태그 : 타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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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2)
2010년 09월 14일 화요일 - 방콕 도착 후~


럽디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샤워도 하고 - 짐만 맡기는 거라 혹시 했는데 당연히 사용해도 되는 것처럼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 - 간단한 짐만 챙겨서 걸으면 5분도 안걸리는 MBK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Yum Sssp 이라는 곳이었는데 물이랑 밥, 스프 이렇게 시켰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북부터미널로 향하기 전에 Ari역에서 내려서 전에 갔었던 - 지난번 여행에서는 Ari역 근처 숙소에 묶었었습니다 - 바디튠(BodyTune)에 들러서 타이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역시 마사지는 좋아 좋아.. 이러면서 좋은 기분으로 북부터미널이 있다는 Mo Chit역(Ari역에서는 두정거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도상에서 보면 마치 북부터미널이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북부터미널을 가자고 했습니다. 기사분은 처음에는 갸우뚱 하시다가 알았다며 출발을 했어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김기수(권투선수. 젊은 분들은 잘 모르실듯), 박지성, 대장금 등을 알고 계시다고 해서 즐겁게 이야기를 했는데, 어라 밖을 보니 Ari역을 지나고 있는거였어요. O.O 여러가지 방법으로 말했지만 결국 말이 통하지 않아서 ㅠㅠ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이미 시간은 12시 가까이 되어서 버스막차를 타기는 글렀다는 생각에 -_- BTS막차를 타고 럽디에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렇게 방콕의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2010년 09월 15일 수요일


럽디에서 묶었던 방은 4인실이었는데, 2일째 까지는 저 혼자 있었습니다. 저는 아래 침대에 묶었는데, 나중에 위에 사람이 왔을 때도 침대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어제의 일정을 만회하고자 새벽같이 일어나서 Mo Chit역으로 갔습니다. 아침에 먹은 주스(무슨 주스인지는 가물가물)
짜뚜작 시장 근처를 잠깐 돌아다니다가 - 정말 평일에는 썰렁 - 이번에는 택시 대신에 길가의 오토바이에게 북부터미널로 가자고 했어요. 오토바이로도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오토바이는 버스터미널에 바로 잘 내려주었습니다. 흑흑 ㅜㅜ 안내데스크에서 수코타이/씨 쌋차날라이로 가려면 어디서 표를 사야하는지 물어 물어서 버스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출발 시간은 07:45분. 원래는 수코타이가는 표를 사려고 하다가, 씨 쌋차날라이를 가서 먼저 보고 수코타이를 본 후 방콕으로 와야지... 하고 맘먹고 첨부터 씨 쌋차날라이 가는 표를 끊었습니다. 표값은 291바트~ 방콕서 약 400km거리이고 버스시간으로 수코타이는 6시간, 씨 쌋차날라이는 7시간 걸린다고 하더군요.(버스티켓 판매소분은 세븐 아워라고 대답을 ^^)
버스 타기전 먹을 만한 것으로 블랙커피랑 "오 이건 해바라기씨~"하면서 주전부리를 샀어요.
하지만 해바라기씨는 까기전 상태의 것이었습니다. 버스타면서 까먹었는데 힘들더군요. 들이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은 간식이었어요.


길가다 2-3번 정도 휴게소에 들렀는데 처음 들른 휴게소에서 산 빵이랑 물이랑 파인애플. 빵 가운데 비엔나 소시지 같은 것이 들어 있어요. : )


이 버스는 깜팽펫(Kamphaengphet) 역사공원도 지나갔는데(깜팽펫 버스터미널에 정차. 버스터미널서 역사공원까지는 버스로 얼마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이곳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었습니다. 이 즈음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이런 풍경이 펼쳐지면서 버스는 거북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강 위를 달리는 느낌?


비때문에 버스가 너무 늦게 달려서 씨 쌋차날라이가 아닌 수코타이 도착에도 8시간이 걸렸습니다. O.O 씨 쌋차날라이는 포기하고 수코타이에서 내려서 급하게 일정을 시작! 수코타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로~ 아래는 수코타이 역사공원에서 찍은 사진 한 장입니다. *_*)/





지출내역


09월 14일
- 저녁식사 : 85바트
- 마사지 : 640바트 (팁 포함)
- 택시 : 60바트 (잘못탄 택시. 흑흑)
- BTS : 20바트 (15회권은 좀 멀리 갈때 쓰기로 하고 가까운 거리는 따로 표를 끊었어요)
- 맥도널드 아이스크림(역에 있더군요~) : 9바트
- 럽디 숙소비는 따로 계산


09월 15일- 주스 : 20바트
- 오토바이 : 40바트
- 버스표 : 291바트
- 커피랑 해바라기씨 : 20바트
- 화장실 : 3바트 (휴게실 화장실서 돈을 받아요 ^^)
- 빵 : 15바트
- 물 : 10바트
- 파인애플 : 15바트




p.s. 올때 버스표는 255바트였어요. 방콕-수코타이는 255바트, 방콕-씨 쌋차날라이는 291바트~
by delius | 2010/10/16 12:24 | tour | 트랙백 | 덧글(7)
방콕여행(1)
준비하기


휴가를 길게 낼 수 있을지 앞에는 예상하지 못했었 터라 미리 예약은 하지 못하고 막 닥쳐서야 갈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 보니 방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간만 따지면 더 멀리 가는 것이 맞겠지만 이것도 가기 전주에 예약을 겨우 했으니 다행이었어요. :-) 원래는 저녁에 떠나서 새벽에 돌아오는 타이항공편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했다가, 휴가 일정이 조금 변경되어서 결국 취소하고 - 일정을 변경하나 취소하나 수수료가 3만 원으로 같더군요.. 흑흑 - 케세이퍼시픽으로 바꿨습니다. 케세이퍼시픽은 오가면서 모두 홍콩을 경유하는데 대기 시간이 갈때는 1시간, 올 때는 3시간이라서 큰 무리는 없었고, 요금도 타이항공 보다 싼 편이라서 취소 수수료를 만회할 수 있었어요.(거기에 항공사에서 예약을 하니 신라면세점 2만 원 쿠폰을 주더군요. 흑 진즉 케세이퍼시픽으로 할껄 하는 후회를...) 진에어나 제주항공도 살펴봤지만 하나 같이 출발일정은 있는데 오는 날이 만석이더군요. 성수기라서 저가도 아니었구요 ^^; 이래 저래 일정을 짜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비행기표 예약을 하고 나서 마음을 정했습니다.(마지막까지 홍콩에 2-3일 머물까? 앙코르와트를 갈까.. 여러가지 생각을 했어요.)


방콕은 2007년도에 한차례 갔던 터라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가볼까 하고 마음 먹은 수코타이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론리플래닛 태국 2010판을 샀지만 수코타이에 대한 정보는 눈꼽만큼이었고(그나마도 유용하긴 했습니다.), 2008년 나온 론리플래닛 방콕편 역시 있어서 든든하긴 했지만 이미 2007년에 명소라고 할 만한 곳은 다 다녀왔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그외에 준비는 타일랜드 관광청에서 다운받은 여행안내서와 예전에 사두었던 큐리어스 태국이 있어서 조금 읽어두었던 것이 전부. 긴 일정과 예전 여행에 비해서 참 무책임할 정도로 일정을 안짜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숙소는 처음 열흘 가량은 시암 스퀘어 근처에 새로 오픈한 럽디(lub-d)라는 호스텔의 도미토리룸(4인실)을, 나머지 귀국일 앞두고 이틀은 공항근처의 올시즌 후어막(이전 IBIS 후어막) 싱글 슈피리어룸에 묶었습니다. 둘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갔구요. 이것으로 준비 끝~ (숙소는 각 일정에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항가기/비행기 타기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해서 자리까지 맡은 상태라 서두를 필요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찍 서둘렀습니다. 출발시간이 오전 8:20이라서 리무진 버스로 이동. 온라인으로 발권받고 온전히 이 여행을 위해 만든 신용카드에서 발급받은 PP카드로 Hub라운지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먹을게 없더라구요.-_-) 여유를 부리며 게이트를 갔더니 아뿔사 게이트 번호와 좌석번호를 반대로 봐서 좌석번호의 게이트를 갔지 뭡니까. 허걱... 시간은 20분밖에 남지 않았고, 게이트는 내부전철 타고 이용해야 하는 먼 곳! 악 소리를 내면서 엄청 서둘러서 가까스로 마지막에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Orz (이 이야기를 주위에 했더니 저랑 비슷한 사람이 꼭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숨을 고르고 산 미구엘 맥주 한 잔 마시고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다가
치킨 or 피쉬 중 피쉬를 맛있게 먹고
무사히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대기시간이 조금 있어서 이곳에서도 PP카드가 되는 라운지에 들러서 기내에서 먹은 맥주와 다른 브랜드 맥주를 한 잔!
앞서 고생한 기억탓에 라운지에서 미리 나서서 홍콩 공항 여기 저기에 있던 PAGEONE 서점를 순례하다가 방콕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홍콩→방콕 구간은 델리까지 가는 비행기라서 기내식은 카레가 나왔습니다. 앞선 생선 기내식보다는 맛이 없었어요. -_- (맥주를 마실까 하다가 그럼 3캔? 하면서 오렌지 주스를 먹었습니다.)



2010년 09월 14일 화요일 - 방콕 도착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간단히 마치고 환전을 한 후 공항철도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아직 정비가 잘 안되어서 좀 어수선했지만 표시만 보고 다행히 잘 찾아 갈 수 있었어요. 공항철도로 시내까지는 20분이 조금 넘게 걸렸는데 예전에 버스를 탔던 것보다는 빠르고 편리했습니다.(공항철도는 빨간색 표지판~)



공항철도에서 BTS 스카이트레인으로 갈아타는 파야 타이역에서 갈아타고 도착한 숙소 럽디. 시암역에서 한 정거장 더 가는 내셔널스타디움역에서 바로 보이는 좋은 위치의 호스텔이었습니다.(시암역까지 걸어서 2분?) 어찌나 반갑던지 흑흑 일단 숙소 도착으로 1차 관문은 통과~





제 일정은 여기서 원래 짐만 맡기고 바로 북부터미널로 가 수코타이행 야간 버스를 타고 수코타이와 씨싸차날라이를 두루 구경한 후 역시 저녁 버스로 다시 방콕에 와서 체크인하는 것이었는데 어리버리한 탓에 이 계획은 무산되고 결국 다음 날 수코타이로 가게 되었습니다. ^^ 첫날 오후 일정과 수코타이 방문기는 다음 포스트로 미룹니다. :-)




지출내역


[한국]
- 택시비 3,000원
- 리무진버스 12,000원
- 면세점 쇼핑 : 몇 만 원(신라면세점 2만 원 할인권을 이용해 부모님 선물 면세점 쇼핑^^)


[방콕]
- 공항철도 : 15바트 (1바트 = 약 40원 계산, 600원!.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프로모션 가격이라고 하더군요)
- BTS 카드 충전 : 345바트 (여행자에게 유용하게 345바트로 구간에 관계없이 15번 탈 수 있는 상품이 있어서 그것을 충전했습니다. 나중에 한 번 더 했으니 처음부터 25번에 550바트나 35번에 735바트.. 를 이용할껄.. 하는 후회를 살짝 했어요, 하지만 할인율 차이가 크지는 않더라구요. BTS카드는 2007년 반납 안했던 것을 이번에 가져갔는데 그대로 사용이 가능했어요.^^)




p.s. 환전은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해서 수완나폼 공항서 바트로 환전했습니다. 뭐 큰 돈 바꾼 것이 없어서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큰 차이는 없더라구요.
by delius | 2010/10/03 12:05 | tour | 트랙백 | 덧글(3)
무사귀환
월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어제는 한숨 돌리고, 빨래하고 짐정리하고 오늘에야 포스트를 올립니다. ^_^ 지난 2007년 이후 2번째 방콕 여행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흡족한 여행이었습니다.(다만 환율이 오른 타격이 크더군요 ㅠㅠ) 기간이 길어서 더 멀리 나갈 수도 있었지만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아서 유럽이나 더 멀리 갈 수는 없었습니다.


일정은 13박 14일이었는데 갈 때 올 때 홍콩을 경유했지만 모두 1~3시간 대기시간만 있었고, 수코타이와 롭부리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온전히 방콕에서만 여행일정을 보냈습니다. 지난번 왕궁을 비롯한 유명한 곳들은 모두 가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예 일정을 짜지 않고 -_- 저녁에 "내일은 어디를 가볼까나?"하고 갈만한 곳을 찾아보거나 길가다가 여기는 어딘가? 아 어제 지나쳤던 곳이군.. 하는 식으로 다녔습니다. 매우 비효율적! 일정이 넉넉해서 가능한 것이었는데 꼭 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나쁘지 않았답니다.


매번 그렇듯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실속이 없어서 여행 포스트 올릴 때 좀 고민이 되겠습니다. 그럼 조만간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사진은 1바트 동전 뒷면에 그려진 왓 아룬(Wat Arun)입니다. ^_^)/
by delius | 2010/09/29 08:07 | tour | 트랙백 | 덧글(2)
방콕·가우슝 여행 (8)
한동안 뜸헀던 ^^ 방콕·가우슝 여행기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짜뚜짝 주말시장


마지막날 비행기가 오후 2시 10분이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면 짜뚜짝 시장에 갔다가 마사지도 한 번 더 받을 수 있겠다(이미 마사지 중독 *_*)는 생각에 아침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짜뚜짝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짜뚜짝 시장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만 열리는데 가장 규모가 크고 물건 값도 싸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듣던 대로더라구요~ 정말 크고 살 것도 많고 가격도 싸고~ 방콕 가실 때 주말이 중간에 있으시면 강추합니다.
워낙 크기 때문에 중간에 길을 잃어서 도움을 요청했던 안내소. 지도와 함께 지금 위치가 어디인지 알려주셨는데 너무 친절하시더군요. ^^
중간에 그동안 못먹었던 코코넛 열매 쥬스를 사먹었습니다. 다 먹고 처치가 곤란할 정도로 크고 무거웠는데 맛은 있더라구요~
시장에서 선물들을 몇 개 사고는 바로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숙소 앞에 있는 바디튠에 들렀습니다. 이때가 11:00쯤 되었는데, 1시간 마사지 받고 바로 짐챙겨서 택시 타고 공항가면 13:00까지는 도착할 수 있겠지~ 하고서는 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아 너무 좋더군요. *_*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랑 조금 이야기 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동생분도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


마사지를 잘 받고 짐을 챙겨서 바로 체크아웃 하고 나와서 눈에 띄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한숨을 돌렸는데 헉 교통체증에 걸려서 차가 꼼짝을 안하고 - 정말 아무 움직임 없이 - 10분을 그냥 서있는 겁니다. 시간은 가고 주위는 조용하고(이런 일이 일상다반사인지 다른 차들의 반응도 없고, 경적소리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이러다 비행기 못타는 거 아닌가? 마사지를 받은 내 잘못.. 하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하고 있었는데, 운전기사분이 제 사정을 아셨는지 잠깐 틈이 나자 요리조리 빠져나가서 불법 U턴을 해 아까 온 길을 거슬러가서 다른 길로 빠져서 결국 아주 늦지는 않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팁도 듬뿍 드렸어요~ 아래는 차가 쌩쌩 달릴 때 편안한 마음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보딩패스를 받고 잠깐 숨을 돌리고 나니 바로 탑승시간이 되더군요. 방콕에서 카오슝으로 가는 기내식도 올 때와 마찬가지로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아래는 기내식 사진과 비행기안에서 본 타이베이 영자신문에 실린 로또 번호. 저 번호로 로또나 하나 살까봐요~




카오슝 도착


카오슝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었는데 공항에서 시내까지 오니 정말 어두 컴컴했습니다. 역시 밤거리를 좀 헤매고 다녔는데 날씨도 우중충하고 늦은시각이라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아래는 그 때 찍은 사진 몇 장입니다.
이렇게 그다지 재미있는 일 없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 지나갔습니다. 만약 방콕이었으면 더 가볼 곳이 많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면서 직항을 선택할 걸 하는 후회가 살짝 들더라구요. 카오슝에서 인천가는 비행기는 아침 8시 반 비행기~ 일찍 일어나야지~ 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인천으로


새벽같이 일어나서 잠깐 역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도시가 깔끔하고 공기가 맑은 것 같더라구요.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해서 역시 일치감치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식구들 선물로 담배랑 술 - 흑 안좋은 것만 ㅠㅠ - 을 조금 사구요. 아래는 마지막 기내식입니다. 역시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뭐 아주 이상하지도 않은 평범한 기내식이었습니다.



인천에 도착한게 점심 무렵이었는데 역시 갈 때와 마찬가지로 공항철도 타고 김포공항으로 가서 거기서 5호선으로 갈아탄 다음, 다시 2호선 갈아타고 뭐 이런식으로 집에 왔습니다. 좀 피곤하긴 했지만 뭐 아주 힘들지는 않아서 그렇게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는 3시쯤? 되더군요.


이렇게 방콕·가우슝 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포스트에 안올렸던 사진이랑 원래 사이즈 사진 등등은 별도로 포토로그에 올리려구요~ 마지막 사진은 아유타야에서 뚝뚝을 대여하시던 가이라는 분의 사진입니다.(사람 사진 잘 못찍는 저를 위해 모델이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아유타야 가셔서 뚝뚝 빌려서 여행하실 계획 있으면 이 분 적극 추천합니다.^^)/




지출내역


- 짜뚜짝 시장 구입 선물 160바트
- 코코넛 쥬스 30바트
- 모터사이틀 30바트
- 발마사지 370바트(팁 30바트 포함)
- 택시비 360바트(팁 50바트 포함)
- 숙박비 400元




p.s. 방값(워낙 싼 곳에 묶긴 했지만)이나 여러가지를 다 합쳐서 평균을 내보니 1일 평균 5만 원 정도씩 쓴 셈이더라구요. 여행은 개인차가 크겠지만 포스트에 썼던 정도 급의 숙소에 묶고 저처럼 새우만 먹고 -.-; 마사지만 받고 -.-; 무계획 하게 걸어 돌아다니고 -.-; 그러면 그 정도 든다고 어림짐작해 주세요~
by delius | 2007/11/15 00:10 | tour | 트랙백 | 덧글(2)
방콕·가우슝 여행 (7)
오늘은 실질적인 방콕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 가야지.. 하고 맘먹었던 엠포리움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 푸드코트, 극장, 그리고 디자인센터전시관(TCDC)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꼭 가야지~ 했었거든요. 아침은 역에서 파는 쥬스로 해결~ 가판대에서 쥬스를 짜서 만들어주는 것 같더군요.
백화점은 으리으리하고 문앞에 호텔에나 있는 도어맨 아저씨가 서 있어서 그냥 BTS와 연결된 통로를 이용해서 들어갔습니다. 아래는 백화점 전경입니다.
백화점에 간 시간이 10시였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이 한산했습니다. 여러군데를 둘러보다가 영화관이 있는 6층으로 갔습니다. 영화관 맞은편에 있는 TCDC는 문이 닫혀 있더라구요.(10:30~)
그래서 마침 바로 볼 수 있는 영화인 [레지던트 이블 3](사실 대사가 별로 없는 영화를 고르다 보니 ^^) 표를 사서 극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첫회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영화 시작전에 말로만 듣던 국왕에 대한 짧은 영상이 나올 때는 사람들이 다 기립을 하더군요. 저도 따라 일어났습니다. ^^ 예고편으로 타이 공포영화를 해주었는데 오호 무서워 보이는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극장 전경입니다. 멋지고 편안한 의자에 사운드도 훌륭하고 좋았습니다. 가격도 140바트(4,000원 정도)니 정말 싸죠~
영화를 다보고 나와서 TCDC에서 하고 있는 기계장치는 살아있다(Mechanics Alive)와 디자인 관련 전시회를 하나를 봤습니다. 이곳의 기념품 코너에 재미있는 물건이 많아서 선물용품을 몇개 구매하기도 했구요. 아래는 TCDC입구 모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푸드코트로 향했습니다. 정말 뭘 먹을까 고민될 정도로 음식점이 많았는데 음식점들 사이에 있는 파크푸드홀이라고 조금 고급스러운 음식점만 따로 또 모아놓은 푸드코트에 갔습니다. 들어갈 때 아래와 같은 카드를 하나 주는데 이것으로 각 코너에서 계산으로 하고 실제 돈은 나올 때 지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원래는 타이와서 너무 타이음식을 안먹어서 똠양꿍이라도 먹어볼까 해서 타이음식점을 기웃거렸는데 일본인단체관광객이 점령하고 있다 시피해서 고르고 고르다가 해산물요리점에서 왕새우요리를 시켰습니다. 결론은 대만족. 새우를 무지 좋아하는 제게는 거의 완벽한 식사였어요. 왕새우 6마리요리가 우리돈으로 8,000원 정도. 흑흑흑
엠포리움백화점 안에 있는 서점에서 시간을 잠시 보냈는데 재미있는 책이 있어서 찰칵 ^^ 하나 사올껄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백화점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 근처에 있는 다른 쇼핑센터를 몇 군데 더 둘러봤습니다. 딱히 손이 가는 물건이 없고, 가격도 그리 싼 편은 아닌지라 눈요기만 실컷 했죠. ^^ 아래는 여러 소핑센터가 있는 칫롬지역의 전경과 중간에 백화점에서 본 종이성냥 전시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쁘죠?
그리고 나서 향한 곳은 애프터눈티세트를 먹을 수 있는 에라완호텔이었습니다. 오 애프터눈티세트라니~ 이런 호사스러운 시간을~ 하면서요... 혼자라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들어갔는데 혼자 온 사람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티세트에서 뜨거운 차를 하나 선택하고 기다리니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차려 주더군요. 냠냠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 애프터눈티세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여러곳 있다는데 에라완이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골랐는데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점심으로 충분한 티세트를 먹고 나서 역시 잠깐 방황하다가 젊은이들의 거리라는 씨암스퀘어를 둘러보고 씨암센터로 향했습니다.
역시 젊은이들이 많더라구요. 마침 무슨 행사가 하고 있어서 잠깐 멈췄습니다. 무슨 노래인지 모르지만 아래 저 두 친구의 노래가 무척 좋아서 한참 구경을 했습니다.^^
행사를 다 보고 뭘할까 하다가 비도 오고 그래서 쇼핑센터 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이리 저리 방황했습니다. 마지막날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주위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사면서 시간을 보냈지요. 아기자기하고 작은 물품들이 많더라구요.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ZEN이라는 일식집에 가서 새우튀김 정식을 먹었습니다.(저 정말 새우 좋아해요 *_*) 점원들이 기모노를 입고 서빙을 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더라구요.
저녁을 먹고 나서도 비가 조금씩 오고 있어서 어찌할까 하다가 잠깐 야시장을 둘러본 후 역시 쇼핑과 함께 ^^ 시간을 보내다 맥주 한 캔을 사서 숙소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숙소로 향하는 스카이트레인 사진입니다~
내일은 이제 방콕은 안녕입니다~




지출내역


- 모터사이클 15바트
- 쥬스 25바트
- 영화 140바트
- 왕새우정식 282.5바트
- 기념품 475바트
- 애프터눈티세트 199바트
- 선물 및 쇼핑 1,486바트
- 새우정식 160바트
- 맥주랑 안주 68바트
- 화장품 334바트
by delius | 2007/10/24 23:55 | tour | 트랙백 | 덧글(8)
방콕·가우슝 여행 (6)
아유타야에서 버스를 타고 북부버스터미널에 내렸습니다. 시간은 기차랑 거의 비슷하게 걸렸는데 요금은 55바트로 기차요금의 약 1/6 정도였습니다. 버스는 낡았지만 에어컨도 나오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 북부터미널은 마지막날에 가게 된 짜뚜짝 주말시장과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숙소가 있는 아리역과 멀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왔습니다. 일단 숙소에서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 이래 저래 잠깐 시간을 보내고 뒤늦은 점심식사 겸 이른 저녁식사를 하러 숙소를 나섰습니다. 아래는 잠깐 쉬는 김에 찍어본 숙소 사진입니다. ^^

아리역 바로 앞에 있는 상가에서 스파게티를 시켜 먹었습니다. 특이하게 이곳 음식점은 대부분 물은 사야했는데 물이랑 스파게티랑 합해서 110바트 였습니다.
스파게티를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하루종일 걸어서 쌓인 피로를 풀고자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이번 방콕 여행의 키워드는 마사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리역 앞의 상가 건물에는 앞서 말씀드린 후지라는 일식집, 스타벅스, 스파게티집, 헬스클럽 등등이 입점해 있는데, 이곳에 바디튠(Bodytune)이라는 마사지 체인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참고한 여행책자(2006년 발행)에는 지점이 2곳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곳이 새로 생긴 3번째 지점이더라구요.(안내 팜플렛을 보니 캄보디아에도 지점이 있더라구요~ ^^) 가격은 전통타이마사지가 2시간에 590바트였는데 첫날 받은 pimmalai에서의 마사지가 450바트 였던 것에 비하면 비싼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체인이라 그런지 훨씬 깔끔하고 세려된 분위기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마침 저 말고도 외국인 관광객이 마사지를 받으러 와서 잠깐 대기하다가 2시간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아 어찌나 좋은지 *_*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__________^ 이곳이 지난번 pimmalai과 달랐던 점은 얼굴과 머리도 꽤 오래시간 마사지를 해주셨다는 점. 끝나고 나니 지난번 처럼 차를 한 잔 주셨는데, 제가 맛있어 하니 "one more?"하셔서 한 잔 더 얻어 먹었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팁은 50바트를 드렸구요. 아래는 마지막날 한 번 더 바디튠에 갔을 때 찍은 발마사지 받는 곳 사진입니다.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요~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몸이 노곤해지는 것이 금방이라도 픽 쓰러져서 잘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간도 애매하고 몸도 피곤하여 아리역 주변의 저녁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다가 방에서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맥주는 타이거? 맥주, 해바라기씨, 호박씨, 김튀긴거, 땅콩 등이었는데 이렇게 많이 샀음에도 가격은 110바트 정도 ^^

이렇게 방콕에서의 4번째 밤이 지났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아유타야에서 헌화하려고 샀던 꽃과 불상에 붙이는 금박, 향입니다. 딱히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마음속으로 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고 빌었습니다.
자~ 내일은 시내 구경입니다~




지출내역


- 택시비 100바트
- 커피 50바트
- 빵 2개 20바트
- 기차비 315바트
- 툭툭대여비 900바트 (5시간 800바트, 팁 100바트)
- 기념품, 꽃/향 110바트
- 아유타야소개 팜플렛 20바트
- 물 50바트 (아유타야에서 먹은 물만 5병. 1병에 10바트 =.=)
- 입장료 150바트 (아유타야 유적에 다 입장료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있는 곳은 20~50바트 사이였습니다.)
- 버스비 55바트
- 택시비 40바트
- 스파게티 110바트
- 마사지 640바트 (팁 50바트 포함)
- 맥주와 안주 110바트
by delius | 2007/10/21 21:56 | tour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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