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인터넷쇼핑
2007/09/03   욕심 [6]
욕심
몇일전 정기구독하는 [판티스틱] 09월호를 받았습니다. 비닐 포장을 뜯어보니 다음과 같은 상태로 왔더군요. Orz 뭐 표지 뜯어먹으려고 산 것은 아니지... 내용을 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어쨌든 기분이 나쁘긴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온라인쇼핑을 자주하다 보면 내가 오프라인에서 구입했으면 절대 사지 않았을 상태의 제품을 가끔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송과정중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 - 완충재나 뽁뽁이, 공기들어간 쿠션이 발달되어 있어서 웬만한 배송 중의 충격은 잘 막아주는 것 같고 배송중 찌그러지고 그러는 것은 이해합니다 - 원래 상품자체에 소소한 하자가 있을 경우지요. 예전에 아무리 온라인 거래가 발달해도 제품을 직접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사는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유효할 것 같다는 포스트를 쓴 적이 있는데, 거기에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어차피 구매하는 과정은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내가 직접 보고 골라서 사도 불만이 있을 수 있고 삭막한 온라인 쇼핑이라도 슬그머니 웃음을 짓게 만드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요.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판매쪽 관계자는 배송업체 직원일 것이고 그 다음은 바로 포장을 해주시는 분들이겠지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이 포장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 단일포장품이 아닌 경우 - 구매자의 마음이 되어서 제품을 골라서 박스에 넣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라도 샀을까? 하는 생각을 한 번 더 해봐주시고 포장상자/봉투에 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도 그런 생각을 해서, 이런 이런 기준에 못미치는 제품은 포장단계에서 제외해라~는 지침을 마련해주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




p.s. 물론 제가 좀 더 둔감해지는 방법도 있지만 이미 많이 포기하고 기대하지 않아서 둔감해질대로 둔감해진 상태라구요. >.<
by delius | 2007/09/03 00:08 | talk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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