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나고야
2008/03/22   도쿄 여행 (11) - 마지막 날(2/2) [4]
2007/01/01   여행의 흔적들
2006/02/24   나고야 여행 (6) [3]
2006/02/13   나고야 여행 (5) [2]
2006/02/09   나고야 여행 (4) [4]
2006/02/04   나고야 여행 (3)
도쿄 여행 (11) - 마지막 날(2/2)
(지난번 포스트에 이어서~) 마루젠에서 나와 향한 곳은 록본기였습니다. 이전 포스트에도 썼지만 이번 여행기간 동안 록본기에만 3번을 갔습니다. 무계획한 일정으로 인한 결과인데 중복시간 낭비가 있긴 했지만 갔을 때마다 다 좋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 3번째로 갔던 것은 국립신미술관과 21_21 디자인사이트를 보기 위해서였어요~


국립신미술관


역(어떤 역이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이랑 연결되는 국립신미술관은 정말 인상적인 건물이었는데 딱 보고 참 멋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하고 있던 전시회가 비디오아트,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를 모두 아우르는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미디어예술제)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재미있는 전시에 멋진 건물~
전시회에는 흥미를 끄는 작품들이 많았는데 그 중 재미있었던 작품들을 동영상을 찍어서 연결시켜봤습니다. 첫번째는 동전"먹는"저금통(다들 신기해 하더라구요. 입부분만 움직여요~), 2번째는 밟고 지나가면 다시 한 번 밟았던 곳을 기억하는 길, 3번째는 Wii를 하는 모습(아이랑 엄마랑 하는 모습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은 이세이 미야케의 이름을 이용한 영상물(멋지죠~)입니다~





21_21 디자인사이트


신미술관을 나와서 향한 곳은 안도 타다오가 만들었다는 21_21 디자인사이트였습니다. 예상보다 국립신미술관에 오래 있어서 디자인 21_21은 못가겠구나 ㅠㅠ 했는데 생각보다 늦게 까지 문을 열고 있더라구요. 전시회는 역이 앞선 전시회처럼 미디어를 활용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어떤 작품중 하나는 휴대폰을 이용해서 작품을 보는 것이 있었는데 오 이런식으로~ 하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내부에서 사진촬영은 금지였습니다~
전시를 다 보고 밖으로 나오보니 이미 어둑어둑. 하지만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_*

슬슬 이제 저녁을 먹고 나고야로 향하는 야간버스를 타거 가야지! 하는 생각에 도교도청쪽으로 향했습니다. 그전에 유니클로에 들러서 옷도 좀 사고 ^^ 신주쿠역 앞에 있는 기노쿠니야(紀伊國屋書店, 저는 이 서점이름을 항상 기쿠노니야라고 말한답니다 -.-)에 들러서 한참을 둘러보고 지하에 있는 스파게티집에서 와인 한잔이랑 스파게티를 시켜먹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신문을 보는데(검은 것은 글씨, 흰 것은 종이 수준 -.-) 일본도 출판불황중에 명작이나 고전 복간 붐이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띄어 한장찍어봤습니다~




나고야행 야간버스 타기


첫날 버스타는 위치도 확인하고 예약내용도 프린트해가서 큰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일본어도 못하면서 느긋하게 대처한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코인로커에서 짐을 찾고 도쿄도청사 앞에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이건 무슨 콘서트장 저리가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야간버스 회사는 한 두군데가 아니고 제가 예약한 버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곤 "핑크색 옷 입은 사람을 찾으세요~"정도뿐. 온통 노란색 옷 입은 사람들만 눈에 띄고... 사람들은 밀려오고... 악 이러다가 나고야가는 버스 못타서 집에 못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예약한 곳은 UPON(http://www.upon.co.jp/)이라는 곳이었는데 이 로고가 전혀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ㄷㄷㄷ
하지만 다행히 핑크색 옷 입은 사람 발견! 흑흑 감격을 하며 예약사항을 무사히 확인하고는 버스 타는 곳을 물어보니 한글로 버스이름이 씌여진 작은 쪽지와 저쪽에서 위로 올라가면 버스를 탈 것이라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더군요. 이러다 집에 못간다고 생각을 하니 안들리던 일본어도 들렸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이 실수였어요. 그쪽으로 가서 이동하는 사람들을 따라 위로 올라갔더니 다른 버스가 나오지 뭡니까 ㅠㅠ 눈도 오는 질퍽질퍽한 길을 돌고 돌아 다시 아까 예약 확인했던 곳으로 다시가서 물어보니 그분 말씀이 저쪽에서 기다리다가 함께 이동해서 위쪽에 있는 버스타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더라구요. Orz 거의 출발시간에 임박해서 버스를 찾아 타니 제가 제일 꼴지더군요. 흑흑(그래서 배낭도 짐칸에 넣지 못했어요.ㅠㅠ) 우여곡절끝에 버스에 타긴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찌할 지 모르는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래는 버스타러 이동하기 위해 기다리면서 마음을 좀 진정시키고 찍었던 사진 한 장. 이 때는 사람이 좀 많이 줄어든 상태였어요. 다들 스키나 보드타러 가는 모습~

제가 예약할 때 추가 요청란에 "後方窓側の席"라고 써서 보냈더니 정말 맨 뒤의 왼쪽 창가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그래서 배낭을 두고도 다행히 좀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전에 대강 들으니 눈이 많이 와서 예상시간보다 늦어질 것 같다고 했지만 비행기 시간과 도착시간이 원래 2시간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 이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답니다. 중간에 한 번 화장실에 갔던 것을 빼고는 잠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나고야에 도착했습니다~


나고야


원래 도착예정시간은 새벽 5:30분 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실제 도착한 것은 6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나고야역 뒤편에 정류장에 내렸는데 새벽이라 정말 아무도 없고 나고야도 눈이 와서 쌀쌀하더라구요. 나고야역으로 향하다가 세수도 안했다는 생각에 ^^;; 화장실에 들러서 세수를 하고 공항철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쥬부국제공항가는 메이테츠선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잠깐 편의점에 들러서 선물이 될 만한 먹을거리를 좀 사고 공항가는 전철을 타러 갔습니다. 그런데 공항가는 철도 시간은 매 정시에 있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이때 슬슬 배가 고파서 역에있는 음식점에서 소바를 한그릇 시켜먹었습니다. ^^
공항철도를 타고 공항에 도착한 것이 출발시간 1시간 20분 전. 좀 빠듯하다 생각은 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모든 곳에 줄이 엄청나게 길더군요. 티켓받는데 거의 30분 줄 서고, 입국심사 받으면서 15분 줄서고 이러다 보니 출국게이트로 향했을 때는 출발시간 5분 전이었습니다. Orz 막 달려갔지만 당일 저처럼 늦은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출발이 좀 늦춰졌더군요. 휴우... 올 때 기내식은 갈 때와 마찬가지로 간단했는데 맛있었습니다. 올 때는 아사히 맥주와 함께~


이렇게 02월 02일(토)~02월 10일(일) 도쿄여행을 마쳤습니다. 짝짝.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출내역


- 코인로커비 300円
- 도쿄 메트로/도영전철 1일 티켓 1,000円
- 도쿄대학 구내식당 정식 460円
- 요시노야 규동 380円
- 캔커피 120円
- 디자인 21_21 입장료 1,000円
- 스파게티 & 와인 1잔 890円
- 사과쥬스 110円
- 공항행철도 티켓 850円




p.s. 브리지스톤미술관입장료 800엔은 미술관 패스로 해결~ 다음은 본문에 나왔던 사이트입니다. 국립신미술관(http://www.nact.jp/), 21_21디자인사이트(http://www.2121designsight.jp/), 야간버스 예약한 곳(http://www.upon.co.jp/bus/index.html)
by delius | 2008/03/22 23:36 | tour | 트랙백 | 덧글(4)
여행의 흔적들
원래 어제 했어야 했는데 오늘 늘 하는 방정리를 했습니다. 매번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는 것들을 좀 챙겨 버렸는데, 버리다가 발견한 예전 여행의 흔적들을 발견해서 디카로 찍어 봤습니다.


길어져서 숨깁니다~
by delius | 2007/01/01 16:27 | tour | 트랙백 | 덧글(0)
나고야 여행 (6)
다섯번째날 : 01월 31일 화요일


비행기 시간이 10시 30분인지라 이날은 그냥 호텔에서 나와서 밥먹고 공항간 것 밖에 없습니다. ^^


우선 일찍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키를 반납했습니다. 아침은 비가 조금 오고 해서 호텔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맥도날드의 아침세트로 해결했습니다. 핫케이크 먹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양이 많아서 1조각은 남겼습니다 -.-;;

하지만 원래 먹고 싶었던 것은 새우버거. 아 저렇게 새우살이 보이는데 먹음직스러운데 못먹었습니다. 쩝. 여담이지만 예전에 읽은 이마 이치코의 [어른의 문제]에 나오는 에비 고로 이야기 때문에 에비 = 새우 라는 것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



밥을 먹고 역으로 가는데 역 앞에 공항버스가 있는게 아닙니까. 짐이 많지 않거나 시간이 없으면 안전하게 올 때 탓던 열차를 타겠는데 짐도 무겁고 버스도 타보고 싶기도 해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요금은 1,000엔. 아저씨에게 "센트레아?"라고 물어보니 "하이"라고 대답하시며 표 자판기를 가리키시더군요. 동전을 다 써야지.. 하면서 다 탈탈 털어 표를 사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아래는 버스에서 찍은 사진 몇 장입니다.


역 바로 앞에 있는 전자상가 사진.

나고야시의 택시

나고야역사

공항가는 길에 본 교회 한국간판



정확히 40분 걸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간 칼! 탑승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아서 가족에게 줄 담배랑 술을 면세점에서 사고 스타벅스에서 역시 동전털어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영수증 정리했습니다. 공항이 작고 이쁜데 바닥 무늬가 특이해서 한 장 찍었습니다. ^^



마지막날 너무 일찍 떠난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집에오니 피곤한게 일찍온 것도 나름 장점이 있는 것 같더군요. 이상으로 제 나고야 여행기를 마칩니다. 아래 나고야 여행 준비하면서 북마크 해두었던 사이트를 링크하니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나고야 시내 사진 하나 올립니다.





[다섯번째날 지출내역]


- 아침식사 : 380엔
- 교통비 : 공항버스 1,000엔
- 스타벅스 : 270엔



[나고야 여행 준비하면서 참고한 사이트/블로그]


- 일본! 살아보니 이래요 : http://www.ilboniyagi.com/
- 일본 자유여행 - 나고야 교통정보 : http://www.jp-freetour.com/tourinfo/info_trans/trans_ngo.htm
- 나고야 인포메이션 네비게이터 : http://www.ncvb.or.jp/~korean/
- Jeimian in Okinawa : 나고야 그리고 나고야 성(名古屋 城)의 모습들
- Dayaa. TravelLog : 名古屋에 가다!
- 꽃미남 동규의 일기 : 2006나고야 도쿄
- s t y l i s h : 나고야여행기
by delius | 2006/02/24 00:01 | tour | 트랙백 | 덧글(3)
나고야 여행 (5)
네번째날 : 01월 30일 월요일


오늘은 실질적인 나고야 여행의 마지막 날! 대부분의 박물관이나 유적지가 쉬는 월요일인 탓에 나고야성과 아츠다신궁[아츠다진구 熱田神宮]을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아침은 나고야역 근처에 있는 커피숍의 모닝세트를 먹었습니다. 빵과 간단할 샐러드, 커피 이렇게 해서 500엔이었습니다. 아침을 주문하기 위해 찍은 사진 ^^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지만 그냥 걸어갈만 해서 첫번째 목적지인 UFJ은행 화폐 자료관으로 갔습니다. 은행에서 하는 박물관인탓에 일요일에 쉬고 월요일에는 문을 열어 월요일에 갈 곳없는 분들이라면 ^^ 권하고 싶습니다. 입장료가 무료인것에 비해서 전시물도 알차고 마침 목판화전도 함께 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막 나가려는데 일본 단체여행객도 와서 조용했던 자료관이 다소 활기를 띄더군요. 자료관을 나와서 가다가 보니 신사가 있어서 잠깐 구경차 들어가 봤습니다.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좀 스산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나저나 저 빨간천을 두른 개 조각상은 너무 무서웠어요.




다음 목적지는로 나고야성. 나고야성은 제2차 세계대전때 소실되어 현재 나고야성은 그 이후에 새로 축조된 것으로 오사카성과 마찬가지로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있는 현대식 박물관이었습니다. 내부는 여러가지 내용으로 잘 꾸며놓았는데 맨 윗층에서 보는 나고야 시내를 기대했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잘 안보였습니다. ㅠㅠ 역시 이곳에서도 나고야에 여행온 일본인 관광객들을 많이 봤습니다.


나고야성가는 길. 나고야 시역소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나고야성 전경

나고야성에 있는 다원

나고야성의 터. 나고야성을 중심으로 많은 전각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재건을 위해 모금운동을 하고 있더군요. 저도 1원짜리 몇 개를 넣고 왔습니다. ^^

이름모를 조각상

천수각에서 본 풍경. 저 멀리 보이는 쌍둥이 빌딩이 나고야역입니다.



다음 행선지는 나고야성 바로 앞에 있는 노악당이었습니다. 역시 무료고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썰렁하더군요. 노에 사용되는 가면이라던가 의상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여기 설명에서 노와 교겐의 차이점을 알았습니다.(근데 지금 생각하면 다시 헷갈리네요 ㅡㅡ;) 안에 노 극장도 있는데 제가 간 날은 쉬었습니다. 건물이 상당히 멋진데 제가 찍은 사진은 좀 이상하군요. ㅠㅠ


나고야성에서 역까지 가는길에 만난 고양이 사진을 한 장 올립니다. 저를 위해 포즈를 취해준 이쁜 고양이입니다. ^^



그다음 행선지는 나고야대학으로 정했는데 나고야돔에 잠깐 가볼까 하는 맘에 충동적으로 내렸습니다. 역에서 나고야돔까지 어찌나 먼지 후회했습니다. 가는길에 있는 문화센터에 잠깐 갔지만 역시 월요일이라 쉬더군요. 한참을 걸어간 나고야돔은 아무 행사도 없는 탓에 그냥 썰렁했습니다. 사진 하나 찍고 옆에 있는 이마트같은 곳에서 김밥이랑 카푸치노 하나 먹고 다시 나고야대학으로 향했습니다.




기대를 하고간 나고야대학박물관에는 실망했습니다. 중국의 신년맞이 민화전이었는데 전시품도 적고 전시장도 좀 어수선했습니다. 직원분이 뭐라고 길게 제게 이야기를 했는데 - 짐작으로는 이렇게 어수선한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 그냥 하이.. 하고 잠깐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고야대학을 천천히 구경했는데 역사를 말해주는 높은 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방학이라서 그런지 한산하더군요. : - ) 아래는 나고야대학박물관 포스터와 나고야대학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좀 어둑해질 무렵이 되어서 마지막 행선지인 아츠다신궁으로 향했습니다. 아츠다신궁은 일본 왕실의 3대 신궁으로 보물인 쿠사나기의 검(쿠사나기노 츠루기)가 보관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우선 보물관을 잠깐 보고 신궁으로 향했습니다. 보물관은 일본어를 알지 못하는 제게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음.. 다른 곳 보다는 칼이 많네.. 이정도 ^^;; 보물관이나 신궁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소 쓸쓸하면서도 조용한 신사 경내의 풍경이었는데 - 아마 비가와서 그랬나 봅니다 - 그래서 여기저기 발걸음 닿는 곳마다 가며 사진을 여러장 찍었습니다.


아츠다 신궁 입구

고풍스러운 문

뒤편 길

나무판은 많이 봤는데 이런것은 처음이라 찰칵

정말 오래된 나무

아츠다 신궁 전경


정말 까마귀가 많더군요 *_*

나오는 길에 찰칵






아츠다 신궁을 뒤로 하고 도심지인 사카에로 갔습니다. 여기저기 쇼핑센터를 기웃거리다 ABC마트에 가서 운동화도 하나 사고 우연히 발견한 만다라케에서 영업시간 끝날때까지 구경하다가 선물할만한 피겨를 몇 개 골라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도큐핸즈에서 나침반을 하나 사고 - 아 꼭 필요했는데 마지막 날 사게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 무인양품에서 선물할 것 몇 개 고르다 보니 저녁시간이 훌쩍 지나가더군요.


만다라케 입구. 9층 건물로 한 층 빼고는 모두 만화 관련 상품으로 빼곡하더군요. ^^

어느 쇼핑센터 벽에서 본 모나리자

만다라케 앞에서 찍은 나고야 TV 타워의 야경





이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는 날. 짐챙기는데 거의 30-40분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나고야성에 찍은 나무 사진입니다.







[네번째날 지출내역]


- 아침식사 : 500엔
- 교통비 : 지하철 1일 승차권 740엔
- 나고야성 : 500엔
- 음료수 : 88엔
- 김밥 : 300엔
- 카푸치노 : 160엔
- 아츠다신궁 보물관 : 300엔
- 음료구 : 100엔
- 두유 : 84엔
- 무인양품 : 378엔
- 도큐핸즈 : 798엔
- 만다라케 : 524엔
- 두유 : 88엔


p.s. 아츠다신궁 사이트 : http://www.atsutajingu.or.jp


p.s. 뒤늦게 쿠사나기 검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읽어보고 갔으면 아츠다신궁 보물관 구경이 좀 더 의미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 쿠사나기 검 http://affland.mireene.com/zogblog/?no=46
by delius | 2006/02/13 22:31 | tour | 트랙백 | 덧글(2)
나고야 여행 (4)
세번째날 : 01월 29일 일요일


실질적으로 나고야여행 2번째 날입니다. 어중간하게 일어난 탓에 아침은 건너띄고 첫 행선지인 나고야시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전시회로는 나고야의 옛날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하고 있었는데 전시회의 성격탓인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노부부가 오셔서 사진을 천천히 보면서 무어라 무어라 이야기를 하는 풍경이 보기 좋더군요. 저야 나고야의 옛날은 잘 모르니 대강 대강 보고 2층의 상설전을 봤습니다. 상설전 역시 나고야 지역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정리한 것이었는데 이곳 출생이라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자료도 있더군요.



전시회를 보고 나와서 2번째 행선지인 나고야 보스턴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위치는 가나야마역. 배가 고파서 역에있는 빵집에서 옥수스 스프와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너무 맛있더군요 *_*

나고야 보스턴 미술관은 미국 보스턴미술관과 제휴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입장료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ㅡ.ㅡ 무려 1,200엔! 저는 해당 미술관 사이트에서 프린트해간 할인권으로 100엔 할인 받았습니다. ^^V 전시회는 중국-한국-일본의 화조화 특별전과 미국 사진작가인 안셀 아담스의 사진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전시작품도 훌륭해서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특히 화가로 더 유명한 중국 송의 휘종이 그린 그림이 있어서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미술책에서만 보던 작품을 직접 보는 즐거움을 실컷 누렸습니다. 아래는 미술관 전경과 전시회 포스터.







전시회를 다보고 뭘할까 하면서 가나야마 역 주변을 방황 했습니다. 그러다가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핫쵸코(코코아)를 하나 시켜먹고 빈둥거리다 나고야항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역으로 가는데 역 앞에 있는 쇼핑몰(Asunal)에서 즉석 거리공연을 하더군요. jaja라는 그룹이었는데 나중에 와서 찾아보니 국내에도 음반이 나와 있는 그룹이더군요. 한 30-40분 남짓 좋은 공연을 구경했습니다. 아래는 포스터와 공연 모습.(제가 사진을 좀 썰렁하게 찍었는데 썰렁하지 않았습니다 ^^)





가나야마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나고야항에는 수족관과 해양박물관, 전망대, 그리고 남극탐사선이 있었습니다. 수족관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시설을 패키지로 700엔에 팔고 있어서 그걸 사서 3군데를 모두 둘러봤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이 가족, 연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망대는 음.. 괜찮군 했고, 해양박물관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시설이라는 느낌이 들었으며, 남극탐사선을 그대로 개조한 '후지'는 배 내부를 잘 전시장으로 꾸며놓아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수족관도 좋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돈도, 시간도 없고 해서 지나쳤습니다. 아래는 나고야항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나고야항 전경

나고야 해양박물관

전망대에서 본 수족관 전경

전망대에서 본 이탈리아 마을 전경

전망대에 있는 낙서 ^^

나고야항 전경

남극탐사선 입장권이자 승선증명서 ^^

전망대의 전경



다보고 나서 휴게실로 가서 음료수를 하나 먹고 - 옥수수 죽? 같더군요 ^^ - 옆에 있는 이탈리아 마을을 잠깐 둘러봤습니다.


광장에서는 어제 봤던 모형자동차 레이싱 경주가 열리고 있더군요. 경기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오 생각보다 흥미 진진해서 재미있었습니다. ^^ 아래는 사진 몇장입니다.





수족관 근처에는 쇼핑센터가 하나 있는데 한 가게는 전체가 잡다한 물품을 모두 파는 곳이었습니다. [레볼루션 넘버 3]와 [플라이 대디 플라이] 표지가 눈에 띄어서 찰칵 했습니다.





가나야마역으로 와서 좀 저녁을 푸짐하게 먹어야 겠다하는 생각에 무리를 해서 칠리새우 정식을 먹었습니다. 아래는 주문을 위해 찍은 사진. : -)


그리고는 호텔로 돌아와서 맥주 한 캔을 비웠습니다. 아사히 신생 3라는 맥주였는데 여기저기 광고를 많이 하고 있어서 골랐습니다. 가격도 싸고 ㅋㅋ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나고야역에서 찍은 나고야역 안내판 사진.






[셋째날 지출내역]


- 교통비 : 지하철 1일 승차권 740엔
- 나고야시박물관 : 400엔
- 옥수스 스프랑 샐러드 : 504엔
- 나고야보스턴박물관 : 1,100엔
- 맥도날드 핫쵸코 : 190엔
- 나고야항 박물관/전망대 입장권 : 700엔
- 음료수 : 120엔
- 저녁 : 1,100엔
- 맥주랑 안주 : 346엔


p.s. 나고야보스턴미술관 사이트 : http://www.nagoya-boston.or.jp/
by delius | 2006/02/09 00:16 | tour | 트랙백 | 덧글(4)
나고야 여행 (3)
두번째날 : 01월 28일 토요일


본격적인 여행의 첫째날입니다. 일찍 일어나야지 했는데 일어나 보니 8시가 넘었더군요 ㅠㅠ 밥을 먹어야지 하고 우선 나고야역 주위의 음식점을 살펴봤습니다. 아저씨 2-3분이 국수를 먹고 있길레 저거구나 하고 들어갔습니다. 글씨를 읽을 수 없는 탓에 가장 기본적인 메뉴라고 보여지는 것을 하나 선택했죠. 가격은 430엔. 사진은 아래와 같으며 그냥 가락국수 ^^ 같았습니다. 돈이 올라가면 여기에 튀김이 하나 올라가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나서 오스간농으로 갔습니다. 안내책자에서 씌여진 대로 역에서 내리니 거의 바로더군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알고보니 그날이 정기적으로 열리는 골동시장 날이더군요.(매월 18일, 28일) 그래서 그런지 건물 앞마당에는 빼곡이 좌판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냥 벼룩시장이 아니라 골동품 시장이라서 그런지 가격은 만만치 않더군요. 여러 좌판에 눈으로만 보고 사진을 찍지 말라는 말이 써 있어서(영어로) 멀리서 한 장 찍었습니다.



여기저기 돌면서 1-2장 더 찍었습니다.


날씨가 의외로 쌀쌀한데 오스간농 주위의 가게는 문을 연 곳이 없고 해서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커피한잔을 주문해서 나왔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근처에 있는 시립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찍은 바닥돌. ^^


시립미술관은 과학관이랑 함께 있는데 오스간농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건물 앞에는 옛날 미술책에서만 보던 콜더의 모빌 조각이 있더군요. 안내 데스크 옆에 있는 코인라커에 짐을 넣고 지하로 갔습니다. 원래 1층이 전시실인데 다음주에 있을 전시회 준비로 문을 닫았더군요.



지하 상설 전시관에는 일본의 작가는 물론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딜리아니나 스텔라, 키슬링, 샤갈, 디에로 리베라 등의 작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B5용지 반정도되는 다이어리 속지만한 크기로 작품별 해설 안내도를 비치해 놓고 있는 점이었습니다. 이게 잘만 되면 학생들이 작품에 집중하기 보다 공책에 받아쓰기에 열중하는 풍경은 많이 사라질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나고야 출신 건축가의 전시회도 하고 있어서 함께 봤습니다. 로비에는 우리나라 흥국생명 앞에 있는 조너선 보로프스키의 [망치질 하는 사람 Hammering Man] 축소본이 있더군요. 뭐라뭐라 써있었는데 일본어를 모르니... ㅡ.ㅡ

전시회를 둘러보고 나오니 아이들이 단체 견학을 왔더군요. [망치질 하는 사람] 말고 바로 옆에 있는 조각에서 아이들이 떠날줄을 몰랐습니다. 웬지 팀 버튼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조각이었는데 ^^ 작가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ㅡ.ㅡ 엄마랑 아이들이랑 같이 즐기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그리고 로비에 있는 바르셀로나 의자. 저는 이 의자가 너무 좋아서 ^^ 한 5분 앉아 있었습니다.

다음 간 곳은 또 시립미술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디자인 센터였습니다. 디자인 미술관과 LOFT가 함께 있는 건물이었는데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저 밖에 없었습니다. ^^ 디자인 센터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디자인 중 제품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공예품 이렇게 나눠서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잘 꾸며놓기는 했지만 시립미술관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옆에 있는 갤러리에서 하고 있는 인테리어/사인 전시회를 봤습니다. 역시 이 전시회도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 전시회를 다보고 바로 연결된 로프트(생각보다 규모가 크더군요)에서 아이쇼핑으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오스간농쪽으로 향했습니다. 아래는 디자인 센터 이곳저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시 간 오스간농 주변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오전에는 쥐죽은듯 조용했었거든요. 근처에 상점들도 많고 - 특히 옷가게 - 음식점도 있고... 우선 배가 고파서 파르페를 하나 사먹었습니다. 주문을 하기곤란해서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 방식을 이용 ^^

그리고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1엔=1g 이라는 중고옷가게를 봤습니다. 어떤 일본 사이트에서 소개한 글을 봤는데 약도가 너무 복잡하여 포기했었거든요. 하지만 오스간농 바로 옆에 있더군요.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지 한국 안내 글도 있고 밖에 코인라커도 있었습니다. 짐을 넣고 안에 들어가니 1엔=0.5g, 1엔=1g, 1엔=2g, 1엔=3g 식으로 매장이 구분되어 있고 해당 매장에서 다른 매장으로 가려면 계산을 하고 가야 했습니다. 1엔=1g 일 경우 청바지 하나가 400g내외니 4~5천원 하는 셈이지요. 워낙 이런식의 쌓아놓고 옷파는 곳을 좋아하는 터라 거의 여기서 쇼핑을 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사람들도 바글바글한 편이었구요. ^^


너무 많이 사서(하지만 비싼 옷 하나 산 정도 가격도 안되었어요) 다시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나서 오후의 행선지인 아이치현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아이치예술문화센터 10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다른 미술관과는 달리 늦은 시간까지 개관을 하는 터라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마지막 코스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더군요. 아이치예술문화센터 앞에는 오아시스라는 큰 건물이 있는데 그 광장에서 모형자동차 경주가 하고 있어서 잠깐 봤습니다. 나중에 자동차 경주는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

아이치예술문화센터는 으리 으리한 건물로 지어진지 얼마 안되는건지 관리를 잘 한건지 무척 새것 같더군요. 전시회는 상설전시회로 요시하라 지로[吉原治良]라는 일본에서 유명한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탄생 100주년 기념)이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처음 들어보는 작가라 아무것도 모르고 봤는데 대규모 전시회라 그런지 시대순으로 사망전까지의 전 작품이 망라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구상에서 반추상, 다시 구상, 마지막에는 다시 추상으로 넘어가는 작품세계가 문외한인 제가 봐도 재미있었습니다.(살펴보니 1월 15일까지 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전을 해서 베르메르의 작품이 왔었다는데 아쉽더군요 ㅠㅠ) 요시하라 지로의 전시회를 다보고 상설전시회로 갔는데, 현미술관이라서 그런지 시미술관보다 더 많은 유명 작품이 많더군요. 피카소, 마티스, 키르히너, 클레... 그리고 클림트의 작품이 1점 있었습니다. 클림트의 작품은 처음 보는 것이라 오랫동안 봤습니다. 작품 제목은 [황금의 기사](1903)였는데 멋지더군요. 아래는 포스터와 아이치현미술관에서 찾은 [황금의 기사] 이미지.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저녁. 아까 갔던 오아시스 빌딩에 한 현대적인 도시락집에 가서 음식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무슨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하니.. 포장을 해주어서 ㅡ.ㅡ 다시 호텔로 와서 밥을 먹었습니다. 밥먹고 다시 나갈까 하다가 감기기운도 있고하여 그냥 약먹고 잤는데, 자면서 생각하니 이렇게 일찍 자는게 억울하여 다시 나가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북오프도 겨우 찾아 CD도 사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나고야의 둘째날은 지나갔습니다.





[둘째날 지출내역]


- 교통비 : 지하철 1일 승차권 740엔
- 아침 가락국수 : 430엔
- 맥도날드 커피 : 100엔
- Loft에서 쇼핑 : 570엔
- 시립미술관 입장료 : 300엔
- 디자인미술관 입장료 : 300엔
- 1엔=1g 옷가게 : 많이 샀음 ^^
- 오뎅 : 250엔
- 저녁 도시락 : 500엔
- 아이치미술관 입장료 : 800엔 (상설전시만 보면 500엔)
- 북오프 : 314엔
- 음료수 : 219엔



p.s. 버스도 탈 수 있는 1일 승차권은 좀 더 비쌌습니다만 국내에서 버스타는 것을 버벅거리는 제가 어찌 일본에서 버스타고 돌아다닐 수 있겠습니까 ㅡ.ㅡ


p.s. 아이치현미술관 공식사이트 : http://www-art.aac.pref.aichi.jp/
by delius | 2006/02/04 21:22 | tour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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