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9월 16일 목요일 - 방콕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방콕 여행의 첫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서도 문을 연 곳이 많이 없는 터라(대부분 10시 이후 부터 영업을 시작하더라구요) 커피를 마시기 위해 헤매다가 Wawee Coffee라는 곳을 발견해서 커피를 시켜먹었습니다. 톨사이즈에 해당하는 커피가 65바트. 컵도 좀 튼튼한 플라스틱이었는데 그냥 가져가도 되는 것이더라구요. 달달한 커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컵이랑 카운터의 모습. 주황색으로 통일~
앞서 말씀 드렸듯이 딱히 뭘할까 하는 계획이 없었던터라 머리나 잘라야지... 하는 마음에 미용실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지난 방콕여행에서도 카오산로드에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른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좀 좋은 곳에서 잘라 봐야지 했어요. ^^ 시암 디스커버리를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보니 오 여기도 토니앤가이가 있네~ 하고 들어가봤습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자르면 1,000바트! 앗 너무 비싸요.. 그 밑 스타일리스트(무슨 표현이 있었는데 까먹었어요)에게 자르면 700바트.. 흠.. 그래 한 번 돈을 써보자.. 했는데 마침(^^) 손님이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담에 오겠다고 하고는 시암 디스커버리에 있는 다른 미용실인 헤어 데코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앞선 곳의 절반 수준인 370바트(기억이 가물가물) 정도였습니다. ^^ 우선 머리를 감겨주시고 - 3번 정도 감은 듯 ^^ - 자리에 앉히고 나서 어떻게 자를지 물어보시더군요. 잘 안되는 영어와 손짓으로 나는 옆머리가 많이 많이 뜬다... 학생이 아니라서 염색이나 요란한 것은 피하고 싶다... 짧아도 괜찮다... 를 전달했습니다. 다 자리고 난 결과는 대 만족~ 계산할 때 팁박스에 팁도 넣도 나왔습니다. ^^ 아래는 헤어 데코 안내판. 저 멀리 토니앤가이가 보이네요~
머리까지 자른 상쾌한 마음으로 시암 일대에서 쇼핑을 즐긴 후 - 뉴발란스 운동화가 세일해서 두켤레 구입 + 난다꽝 매장에서 이것저것 쇼핑 + TANN 매장에서 엄청나게 많은 선물용 물건들을 구입 ㅠㅠ - 에라완에 에라완 호텔에 있는 에라완 티룸에 갔습니다. 아침이라고 해야 커피 마시고 나서 파인애플 먹은 것이 전부라서 점심 겸, 휴식 겸... 에라완 티룸은 지난번에도 갔었는데 변한 것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
이게 2007년 갔을 때
이게 이번에 갔을 때~ 똑같죠? ^^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바디튠(Bodytune)에서 마사지를 받은 후 숙소들르는 길에 MBK에 가서 샌들 하나를 산 후 숙소로 귀환. 이 날이 가장 쇼핑을 많이 한 날이었어요. 아래는 TANN과 난다꽝에서 산 것 중에 다른 사람이 아닌 내게 선물 한 것들. 하나는 아로마 오일을 종이꽃에 적시는 이쁜 TANN 제품과
난다꽝에서 안 살 수 없었던 귀여운 당근토끼인형. 당근을 열면
토끼가 나와요 *_*)/
지출내역- 커피 65바트
- 파인애플 15바트
- 뉴발란스 운동화 2,130바트 (세일중이었어요 *_*)
- 난다꽝 465바트
- 헤어 데코 420바트 (팁 포함~)
- TANN O,OOO바트 (카드 *_*)
- 애프터눈티세트 199바트 (2007년이랑 동일한 착한 가격~)
- 샌들 259바트
- 마사지 520바트 (팁 포함.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발마사지 90분을 받은 것 같아요.)
- 물 6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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