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사라지다 | 할런 코벤
[책을 읽고 나서]


추석을 함께 보냈다고 하기에는 너무 빨리 읽어버렸습니다.^^ [단 한 번의 시선], [위험한 계약]으로 이제 제게는 할런 코벤은 이름만 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작가가 되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이었답니다. 자신의 옛 애인이 살해당하는 날 사라져 버리고 수배자가 된 형. 11년이 지난 후 어머니의 장례식날 죽은줄로 알았던 형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어서 애인 실러 마져 갑자기 사라져 혼란에 빠지는 평범한 주인공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하는데 거기에 실러의 숨겨진 과거, FBI의 개입, 유령으로 불리는 살인을 쉽게 하는 형의 친구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복잡하게 전개됩니다. 작가는 가끔씩 쉬어갈 틈도 주고, 슬쩍 단서도 흘려주고 중간 중간 내가 어디쯤 와있는지를 살짝 살짝 짚어주면서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시켜 갑니다. 후반부에 가면서 여러 번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하나 하나가 모두 이야기와 딱 맞아떨어져서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스릴러 소설 속의 반전이야 이제 그게 그거 아닌가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분들에게 아직 이런 것도 남아 있어요 ^^ 하고 권하고 싶네요. 책 뒷표지의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 진실의 문이 열리며 드러나는 비밀, 거짓말, 배신, 사랑... 예측을 불허하는 충격적인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는 문구에 공감 1표를 보냅니다.


[서지정보]


제목 : 영원히 사라지다
원제 : Gone For Good (2002)
지은이 : 할런 코벤 Harlan Coben
옮긴이 : 최필원
출판사 : 비채
발간일 : 2007년 11월
분량 : 517쪽
값 : 13,000원




p.s. 번역본과 원서표지. 마지막 것은 히브리어 번역본 표지라는군요. ^^
by delius | 2008/09/15 13:04 | book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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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D E L I U S.. at 2010/03/28 23:41

... 도 자연스럽고, 각 장의 마지막 부분을 그 다음 장이 궁금하게 만들어서 계속 읽게 만드는 것도 감탄스럽습니다. 하지만 같은 모중석스릴러클럽으로 앞서 나온 [영원히 사라지다]에 비해서는 뭔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마지막에 터뜨린 이야기(반전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비밀이라고 하기에도 뭐한)가 너무나 작 ... more

Commented by Abby at 2008/09/16 16:23
할런 코벤. 저도 좋아하는 작가예요.
확실한 장르소설로 스스로의 제국을 만든 작가들이 부럽습니다..;;
좀 뜬금없지만 한국에서도 이런 소설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흐흠
Commented by delius at 2008/09/16 20:08
- Abby님 : 네~ 다른 책도 곧 소개 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저도 그런 점이 좀 아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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