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나들이
요즘 책을 정리하고 있어서 - 하지만 줄어들지는 않고 있어서 걱정 ㅠㅠ - 헌책방 출입을 한동안 자제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나서 용산 뿌리서점에 오랜만에 들렀어요~ 역시 뭔가 사는 것이 즐거워요. 쇼핑으로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도대체 누굽니까!(버럭) 아래는 지름 목록~
[디자인 문화비평 3]은 (시리즈를 모을 생각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골랐고, 브리태니커에서 나온 [판소리 다섯 마당] 사설집은 그냥 눈에 띄었을 때 사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샀습니다. [흡연 여성 잔혹사]는 제목만 들었는 데 내용이 궁금해서, 지미 카터의 [나이 드는 것의 미덕] 역시 같은 이유로 골랐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 국내에는 초기에 나온 [호숫가 살인사건]을 아직 못 읽었는데 눈에 띄어 반갑더군요. [일본어 경어표현]은 공부를 위해, [헤이즐무어 살인사건]은 아직 읽지 않은 크리스티 작품이라 사게 되었습니다.(아직도 안 읽은 게 있어요. 읽고도 기억을 못하는 것일수도 -.-) [저녁 노을]은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적이 있는데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주 개발의 숨은 이야기]랑 [디지털 시대의 영화산업]은 재미있는 주제인 것 같아서 골랐어요. 만화책인 [육식동물의 테이블 매너]는 만화체가 너무 맘에 들어서,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알게 된 하츠 아키코의 작품집 [9개의 밤의 문]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샀습니다. CD는 93년에 나온 자넷 잭슨 음반(사고 보니 라이센스반이 아니네요~ 와~), 셀린 디온의 [Falling Into You], 일본 그룹 Deen이 4명 이었을 때의 음반, 웨스트라이프 데뷔 앨범, 마지막으로 재지다 그란데(Jazzida Grande)의 크리스마스 앨범이었습니다. :-)




p.s. 구매처는 용산 뿌리서점으로 가실 분은 아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용산 뿌리서점 이용 팁! | 용산 뿌리서점 가는 길
by delius | 2008/04/26 23:55 | talk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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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26 23:59
한아름 사셨네요. :)
저도 오늘 이것저것 샀더니 묵직한 손아귀만큼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이거 위험한 증상 아닌가요...)
중간에 쉬면서 전리품을 즐겁게 읽고 있으려니 주말 오후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Commented by delius at 2008/04/27 00:03
- Charlie님 : 꼭 구두를 사야 쇼핑은 아니지 말입니다. 너무 뿌듯해요. 그래서 위험한듯 ㅠㅠ / 아름다운 밤이에요~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4/27 01:03
옷 사는 것 왜인지 사치같은데, 책 사는 건 사치같지도 않아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
취미생활은 참 좋은거지요. :)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4/27 01:11
제갈교/ 한방에 반디스엔루니스 골드멤버가 되었습니다. (.................)
Commented by delius at 2008/04/27 11:40
- 제갈교님 : 전 헌옷 가게에서 옷사는 것도 좋아해요 ㅠㅠ
- Charlie님 :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midori at 2008/04/28 00:28
사놓은 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뿌듯.. 한번 쓰다듬을때마다 뿌듯함이 새록새록...^^ 예전에는 어느분이 책을 도서관에 기탁한 스님을 이야기하면서 "그분은 정말 책을 좋아해. 우리처럼 책 사는 것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책 읽는 걸 좋아해"..라는 말을 해서 배꼽을 잡고 웃었는데.. 그런데 책 사는 기쁨은 기쁨아닌가요? ㅋ이번주에 저도 지르러 갑니다.
Commented by delius at 2008/04/28 08:09
- midori님 : ㅎㅎㅎ 아 저도 사실 사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쪽인 것 같아요. 하지만 책사는 기쁨이 큰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 :-)
Commented by mimosa at 2008/04/28 11:42
전자책이 망한 이유 : 책은 읽는 것 만큼 "장식"적 기능이 크다.
Commented by delius at 2008/04/28 12:25
- mimosa님 : 동감. 전자책에 책이 1,000권 들어가더라도 해소되지 않는 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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