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 | 조비 해롤드
심장이식 수술을 받는 젊은 백만장자가 수술 중 각성을 하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알게 되는 이야기. 한 줄 요약이 가능한 만큼 상영시간도 90분 안쪽으로 무척 빠르게 전개됩니다. 후반부에 반전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있는데 극장 안에 있던 사람 대부분이 "저게 뭐야?" 보다는 "앗 저런!"정도로 반응을 해주었어요. 곰곰 생각하면 참 슬픈 설정에 가여운 주인공이야기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제시카 알바의 몸매나 ^^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얼굴이 아니라 주인공의 어머니 역할을 한 레나 올린이었어요. [다크니스]에서 레나 올린의 연기가 좋아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부분 부분 인상적인 표정과 감정을 잘 드러내주어서 후반부의 갑작스러운 설정도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 ) 수술에 대한 장면은 생각만큼 많이 나오지 않으니 그런 것을 기대하신 분이나, 수술중 각성이라는 소재만 동일할 뿐 [리턴]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은 없으니 그런 이유로 보실 생각을 하신 분이라면 참고하세요~ :-)




p.s. 그나저나 영화 시작전이랑 광고에 나오는 2,000만 명 전신마취 환자 중 수술중각성을 겪는 사람이 3만 명이라는 수치는 사실일까요? ㄷㄷㄷ 생각보다 많네요...


영화 속 이 장면을 보면서 만테냐의 [The Lamentation over the Dead Christ]가 떠올랐어요. ^^
by delius | 2008/03/29 14:39 | movi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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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arlie at 2008/03/29 15:50
확실한 수치는 모르지만, 의외로 많은것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1:700은 좀 많습니다. 그냥 의식이 약간 돌아오는것(그것때문에 마취의가 수술중에 환자를 모니터링하지요..)까지 합치면 저 수치와 가깝겠지만 영화에서처럼 완전히 깨는것은 흔한 일은 아니지요. :)
Commented by delius at 2008/03/29 16:24
- Charlie님 : 의외로 많지만 그래도 흔한 일은 아니라니 안심입니다. :-)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3/29 18:40
게다가 깨어나도 기억못하는 경우가 꽤 많기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우연이든 말이예요..;;)
Commented by delius at 2008/03/30 11:11
- Charlie님 : "깨어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니 더 고무적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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