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10) - 마지막 날(1/2)
자 오늘은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코인샤워기를 처음 이용하고 나서(생각보다 괜찮더군요 ^^) 체크아웃을 하고 - 뭔가 확인을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열쇠를 내는 것으로 체크아웃 완료~ - 나고야행 버스를 타는 곳인 도쿄도청사 앞의 역으로 가서 일단 코인라커에 짐을 넣었습니다. 아래는 못찾을까봐 찍어놓은 코인라커 사진
그리고나서 오늘은 정말 여러군데를 한꺼번에 돌아보려고 했기 때문에 도쿄메트로/도영 지하철을 모두 탈 수 있는 1일 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하루에 1,000엔씩 전철을 탈 일은 많이 없는지라 많은 여행책자에서는 일정을 고려해 구입하라고 권하는 승차권이지요 ^^



도쿄대학


표를 사서 처음 향한 곳은 외국가면 그곳에 대학에 들러본다는 나음의 규칙에 따라서 선택한 도쿄대학이었습니다. 아카몬[赤門]을 지나 여러 고풍스러운 건물을 두루 살펴보고, 야스다 강당 앞에 있는 지하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꽤나 많았는데 그래서 식당도 관광객들로 붐비는 편이었어요. 도서관에 견학이 가능하다고 들렀는데, 일요일은 견학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좌절하고, 박물관에도 들렀지만 역시 휴관이라 좌절 ㅠㅠ 캠퍼스를 쭉 살펴보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축구시합도 보고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래는 여기저기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래 있는 사진 중 5번째 사진이 학교식당에서 먹은 정식A세트랍니다~



우에노 공원


도쿄대학을 나와서 향한 곳은 우에노 공원.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는데 여러가지 흥미로운 것들이 많아서 가는 길이 내내 즐거웠습니다. 아래는 여기 저기서 두서없이 찍은 사진들~ 요전에 올린 동영상의 주인공 아저씨 사진도 있어요~



도쿄예술대학


일요일은 도쿄예술대학대학미술관이 쉬는 날이라 대학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눈오는 날 이곳도 들렀어야 했는데 아쉽더라구요 ㅠㅠ) 로댕의 작품이 여기 저기 서 있었는데 진짜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우연하게 학생작품으로 보이는 기린 조각을 발견했는데, 파란색 기린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어요~(아래 기린 조각 아래 쓰여있는 내용을 찍어왔는데 일본어 잘하시는 분은 좀 말씀해주세요. 저는 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스밖에 모르겠네요. ㅠㅠ)



우에노동물원


다음으로 향한 곳은 우에노동물원. 원래 입장료가 600엔씩이나 하고 딱히 동물원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미술관패스에 무료 입장권이 있고, 팬더를 볼까나~ 하는 마음에 가보았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팬더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꽤 쌀쌀했는데도 아이와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동물원에서 나와서 다른 역으로 가는 길에 분재시장이 열린곳을 발견해서 여기서도 잠깐 시간을 보냈습니다.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 사진 찍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서 밖에서 1장 찍어봤습니다. 주위에 분재관련 가게들과 단체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브리지스톤 미술관


이름이 기억 안나는 역에서 전철을 타고 향한 다음 행선지는 도쿄역 근처에 있는 브리지스톤 미술관이었습니다. 그 타이어만드는 브리지스톤에서 만든 미술관인데 서양 인상파작품과 현대미술작품이 많이 있다고 해서 꼭 가봐야지~ 하고 있었거든요. 마침 9일이 새로운 전시회가 열리는 날이라 운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서양미술관 휴관으로 인해 아쉬웠던 점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는데 작긴 하지만 램브란트 그림부터 시작해서 코로, 도미에, 피카소, 드가, 모네, 르느와르, 고갱 등의 작품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이 미술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잔의 [Mont Sainte-Victoire and Château Noir]이었습니다. 그래서 엽서도 사왔답니다. ^^



마루젠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요시노야에서 덮밥으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마루젠에 들러서 책들을 봤습니다. 이곳도 무척 규모가 큰 서점이더라구요. 나오키상이 발표된 시기라서 그런지 특설매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나오키상 수상자는 사쿠라바 가즈키[櫻庭一樹], 작품은 [내 남자 私の男]더군요. 이건 와서 찾아봤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표지 중 하나인 [칠드런] 표지를 찾아서 기쁜 마음에 찰칵~ 했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ㅠㅠ 2부분으로 나눠서 올립니다~




p.s. 본문에 나온 사이트입니다~ : 도쿄대학(http://www.u-tokyo.ac.jp/), 도쿄예술대학대학미술관(http://www.geidai.ac.jp/museum/), 우에노동물원(http://www.tokyo-zoo.net/zoo/ueno/), 브리지스톤 미술관(http://www.bridgestone-museum.gr.jp/), 마루젠(http://www.maruzen.co.jp/)
by delius | 2008/03/16 20:03 | tour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delius.egloos.com/tb/366308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3/17 07:57
펭귄이 추운지 웅크리고 있군요. :)
로뎅 동상들은 오리지날(파리소재)의 카피들이 세계 여러곳에 나눠져 있으니 진짜라고 하기도 그렇고.. 가짜라고 하기도 그렇고.. 보통 동상 아래에 표시되어 있더라고요.
Commented by delius at 2008/03/17 11:44
- Charlie님 : 제가 저렇게 포즈를 취하고 있을 때 찍어서 그런 것 같아요. 물에 첨벙 들어가는 애들이니 ㅋㅋ / 동상 아래 별 말이 없었던 것을 보면 그냥 카피인 것 같았어요. 정원에 있어서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어요~
Commented by midori at 2008/03/18 17:12
노다메 칸타빌레,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눈에 익은 제목들이 보여 반갑네요. '내남자'는 인터넷 서점에서도 절찬리 판매중이던데요 ^^
Commented by 潤鏤 at 2008/03/20 02:24
음.. 일단 기린 밑에는 이런 말이 ->크기의 형편때문에 조립이나 분해, 아트리에로의 운반이 곤란하기때문에 이 상태로 창고에 넣어주세요. 아무쪼록 불편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잘 부탁드립니다. 메끄럽지 못하지만 대충 이런 글이네요.. 아무래도 학생이 과제로 만드는 중인것같아 보여요....
Commented by delius at 2008/03/20 13:44
- midori님 : 네 저도 반가워서 찰칵~ / 오 그렇군요~
- 潤鏤님 : 와 감사합니다~ 그런 이야기였군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다음 >>



카테고리
전체
book
biography
obituary
music
entertainment
movie
internet
tour
underline
mistyped
photo
talk
publishing
press
exhibition
bonus
최근 등록된 덧글
- rururara님 : 앗 그러..
by delius at 01:41
전 찰리님은 남자분이라..
by 가하 at 12/27
저도 delius님이 여성..
by rururara at 12/27
- second님 : 흑흑 한..
by delius at 12/27
앗 저도 delius님이 여..
by second at 12/27
- sarah님 : 구두를 많이..
by delius at 12/26
결혼식 갈일은 없지만,..
by Charlie at 12/26
자...잠깐!!!
by Charlie at 12/26
유니끌로가 크기가 애매..
by 똥사내 at 12/26
저도 락포트 좋아합니다...
by sarah at 12/26
메모장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Candle

최근 등록된 트랙백
Statistics ; egloos top ..
by 漁夫의 'Questo e quell..
이전블로그
2009년 12월
2009년 11월
2009년 10월
2009년 09월
2009년 08월
2009년 07월
2009년 06월
2009년 05월
2009년 04월
2009년 03월
2009년 02월
2009년 01월
2008년 12월
2008년 11월
2008년 10월
2008년 09월
2008년 08월
2008년 07월
2008년 06월
2008년 05월
2008년 04월
2008년 03월
2008년 02월
2008년 01월
2007년 12월
2007년 11월
2007년 10월
2007년 09월
2007년 08월
2007년 07월
2007년 06월
2007년 05월
2007년 04월
2007년 03월
2007년 02월
2007년 01월
2006년 12월
2006년 11월
2006년 10월
2006년 09월
2006년 08월
2006년 07월
2006년 06월
2006년 05월
2006년 04월
2006년 03월
2006년 02월
2006년 01월
2005년 12월
2005년 11월
2005년 10월
2005년 09월
2005년 08월
2005년 07월
2005년 06월
2005년 05월
2005년 04월
2005년 03월
2005년 02월
2005년 01월
2004년 12월
2004년 11월
2004년 10월
2004년 09월
2004년 08월
2004년 07월
이글루링크
erehwon.LAB
修身齊家萬事成
LUV_and_SEX
벨제뷔트의 블로그
GROOVY FREAK
[SCENE-N-MIND]
하늘을 나는 호랑이
SabBatH
까모의 룰루랄라~
잠보니스틱스
鐵木居士의 月印千江
河伊兒의 고물상
대답이 없다.그냥 시체인..
Extey Style
CLOSED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
HIBERNATE IN LIBRARY
Be Nobody's Darling
잉여 인간을 벗어나다 (..
극한추리 hansang's wo..
simple mixture
샐리의 오두막
Love calling Earth : ..
웅이- 출판과 가치 있는 삶
일본에 먹으러가자.
never let me go
Trivia
WALLFLOWER
Crooked House (..
the world is naked.
디지털을 말한다 by oojoo
楗前海
♠후리지아 향기처럼♠
卷き戾しの街
뭐 별 거 안 하는 블로그..
伏魔殿
IT 프로를 향한 조건?
Pepe
Schubertiade
자유분방 / 殺身成戱
빗맞은 거짓말
witched little tiny hut
Dj ccuri의 림보니카니아
blogger jely
Sion, In The 3rd Dim..
누구의 것도 아닌 집—푸..
Neverland
I'm Walking Desolatio..
  
소각장
Surviving in Australia
Alice in the park(..
BiYZ
kumakuma memory ..
starla's trash can 혹..
Fithelestre in an Egloo
Life is hard when you..
골룸의 골방
숲의 숲에 놀러온 숲
てるてるx小女
두 손 사이의 허공
無爲徒食
maniacs
AURA's Showcase
Photo archive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필군의 실험실
평범한 김대리의 좌충우..
a quarantine station
Cafe Greco
Nomadic-land
D's Notizbuch
마음은 소녀팬
All about IT Trends
이곳은 雨柳堂입니다.
얼음집
Trouble n Travel
★ Memo Log !
LoLieL the Black On..
NAOYA in NAGOYA
푸르미 세상
Somerset Palace Seoul
담 배 가 없 다
Violet Crumble
氷菓
그리고 나의 남은 이야기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Bistro Fishbowl
하이드
white table
아뿔싸! 지구에서 살다...
딸기밭은 잠시 안녕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ㅁ-
달밤에 산들바람
한글이 꿈틀
handicraft
손안의책 편집부입니다
[칼럼니스트]
날개를 펴는 곳
변천 Komix
Free as the Wind
허클베리 핀의 모험
woody's film review
bono
바람이 지나가는 길
알라딘의 Coool~하게..
꼬냉이 야옹 야옹 *^o^*
Gony's Style Story
高村薰 同盟_다카무라 ..
시간의 속도
Seek Your Daimonion
Kindred Spirits - 빨..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Dust\'s house
레스톨 블로그
유남권의 유남생
아돌군의 잡설들.
로망의 연금술사
행복한 짐승
: 숨어있기 좋은 방 :
Black or White
High enough!
리비에라를 쏴라
주 모씨의 이바구별곡
sru의 침대밑 공간
쿤데라 할아버지도 못이룬..
ms.b.adler's-I.T.U..
동남아시아 11개국 Chan..
모리제의 일본생활
역설의 제 12 우주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Nanna's memory
레인블루 :: 책과 영화 ..
유기농뮤직쇼
이공간 [異契褸雅粹透..
월간 키노 KINO 인덱스 ..
1+1=2
For the great stone f..
쓸데없는 것들의 박물지_
╔☺ ♫♪ 유치짬뽕 샤..
英雄本色
언후랭클리 스피킹
★크리스틴의 잡다한 공방
양을 쫓는 모험
Jeimian in Okinawa ..
길잃은 어린양의 놀이터
그냥 사람이 사는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도로시
アップルパイの午後
1.5 floor's scrapbook
finnegans cake
b군, m양을 만나다
허주사우르스
zizek
HANUOL
YoRoZU放談
ひるの幻、よるの夢
deulmol
애자일 이야기
poeme electronique
커피광 낙서광
Backstage
Like a Complete Unk..
ibrik's 일기
펠레아스의 이글루
좋은 것만 좋아
How I Learned To Sto..
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the Sputnik Sweethe..
니오의 nweb.kr
예술영화전문블로그 씨..
Fantastic world
괜시리저렇게
same dream
Lost and Found
leave me like you f..
밤의 열두 시간
O.O
참 쓸쓸한 당신의 독
華怡價帽가 하늘을 바라..
mocca
Make it count. Meet m..
다섯번째 방
재미있는 이글루스
Library + Bookshop
Head Start
joooh
나도야 간다
숨은 방
mollypop : yuu's story
Me mYseLf in Berlin
앤잇굿? since2007
steal life
Musica Ricercata
floating Paradise
2731A
시사만화 '골판지'
The Last Order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
words can hurt you
crisp
인생이란 필드의 문화기술지
주기자 전영공작실
Arctic Letter Season2.
wanna be a free man.
클래식 음악 노트
이글루 파인더
포토로그

D E L I U S
태그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음악 egloostop100 구두 모든게다우울한밤에 데카피아노마스터웍스 코트 크리스마스 oreo 수트 이글루스100 Decca피아노마스터웍스 양윤옥 유니클로 빌브라이슨발칙한영어산책 이글루스top100 나카무라후미노리 DeccaPianoMasterworks 한창기 김원옥 뿌리깊은나무 신문광고 빌브라이슨 피아노걸작집 락포트 PianoMasterworks 피아노마스터웍스 검색의경제학 알루팝 빌탠서 오자와마리
전체보기
rss

skin by Ho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