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제1회때 가보고 2회는 다른 일이 있어 건너 띄고 올해 참석했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행사에도 참석해서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공식사이트 : http://www.wowbookfest.org/)


사전 예약한 행사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는 책 이야기'라는 행사였는데 2시 시작인데 1시 58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출판평론가 이권우의 사회로 동아시아 출판사의 대표 한성봉, 그린비 출판사 대표 유재건 2분에게 듣는 출판이야기 였습니다. 날도 따사롭고 바람도 선선한 야외 공간에서 이야기를 듣다가 행사 중간에 가수 이영훈의 노래도 듣고 - 무척 좋더라구요 -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두 출판사 사장님들의 출판에 대한 이야기가 두서없이 ^^ 이어졌는데 좀 짧았던 것이 아쉬웠던 시간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유재건 대표가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의 저자인 고미숙과 인연을 맺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문적인 행사와 일반인을 위한 행사의 경계선에 걸쳐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좀 더 전문적인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는 행사에 3분 모습과 가수 이영훈의 사진입니다. 맨 왼쪽이 한성봉 대표, 가운데가 유재건 대표, 오른쪽이 이권우입니다.
이야기 시간은 한 100분 정도 되었는데, 끝나고 나서 축제의 행사장을 고루 둘러보았습니다. 1회 때 덜컥 비싼 책을 사서 그 다음에 눈에 띄는 책을 발견해도 책을 못샀던 아픈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구매를 자제하면서 구경을 했는데, 그 탓에 별로 책을 많이 사지는 못했습니다.
중고책 교환시장이라는 북코아라는 곳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책세상문고의 [공산당 선언]을 1,200원에, 이산에서 나온 - 그 동안 비싸서 살 엄두를 내지 못했던 ^^ - [현대중국을 찾아서 1]을 5,900원이라는 가격에 구매했으며(흑 감격. 하지만 2권은 없더라구요 ㅠㅠ), 문학과 지성사 부스에서 1,000원 주고 문지시집을 한 권 샀습니다. 출판저널 부스에서 과월호를 1,000원에 팔고 있기에 9월호를 한 권 샀구요.
출판사 부스를 돌고 돌아서 헌책벼룩시장과 아름다운가게의 헌책시장인 와우책시장을 돌다가 - 예전 [나인]에 연재될 때 제목만 알고 있었던 - 모리타 유우코의 [사랑의 기적]이 8권 전질로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v 여기 저기서 들고온 도서목록에 산 책이 너무 무거워서 예정했던 다른 볼 일은 다음으로 미루고 집으로 바로 왔습니다. ㅠㅠ


오랜만에 가본 홍대 앞은 언제나처럼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활기차고 좋았습니다.(제가 나이가 든 탓이겠지요 ^^) 내년에는 더 좋은 행사를 기대하고, 돈도 좀 더 모아야 겠습니다. 아래 포토로그에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by delius | 2007/10/07 22:39 | book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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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방인 at 2007/10/08 02:30
아아 이것, 끝난 것이란 말입니까아~~~

오늘 잠깐 홍대 들릴일이 있었는데 너무 아쉽군요... ㅠ.ㅜ
Commented by delius at 2007/10/08 08:10
흑 ㅠㅠ
Commented at 2007/10/08 13: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elius at 2007/10/08 14:00
네 공감입니다. 포만감 ^________________^
Commented by 라키난 at 2007/10/09 10:40
전 도저히 시간이 안돼서 못갔습니다. 흑흑, 잘 다녀오셨나보네요.
Commented by delius at 2007/10/09 13:47
앗 그러셨군요. / 네 재미있었습니다. ^^
Commented by selic at 2007/10/09 23:45
혹시 새파란님이라는 필명을 아시나요? ^.^ 제 네이버 블로그 이웃분이신데. 제가 알기로는 그분도 출판쪽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Commented by delius at 2007/10/10 10:01
아 그러시군요.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
Commented by 도련님 at 2007/10/11 23:25
저는 번역가 김난주씨를 만났었는데, 안티가 돼버렸습니다 ㅡㅡ
Commented by delius at 2007/10/12 00:14
앗 저는 시간이 같아서 거기를 갈까 여기를 갈까 했었거든요.. 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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