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계한 姜元龍 목사와 사임한 劉震龍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기사를 보다가 "룡"과 "용"이 혼용된 것을 보고 어느 것이 맞는지 찾아봤습니다.
... 사람이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문제는 이름 마지막 글자의 적기입니다. 특히 '렬, 률, 룡' 따위의 한자음은 사람마다 제각기 달리 적습니다. 가령, 같은 한자음인 '렬' 자도 '최병렬'에서는 본음대로 적는가 하면, '선동열'에서는 'ㄴ' 음을 'ㅇ'으로 바꾸어 적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두음 법칙과는 무관한 것이며, 한글 맞춤법으로 규정할 내용이 아닙니다. 한자를 한글로 옮겨 적는 과정에서 이름의 고유성을 최대한 존중하여, 실제 부르는 이름으로 적도록 해 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곧, [동녈]로 부르고 있다면 '동렬'로 적되, [동열]로 부르고 있다면 '동열'을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출처 :
가나다 한글사랑 - 두음 법칙 이야기 (진하게는 제가)
따라서 위에 적힌대로 "이름의 고유성을 최대한 존중"해 정리해보면 姜元龍 목사의 공식사이트가 여해 강원용
http://www.yeohae.org/이고 대부분의 저서들의 저자표기를 보니 "
강원용"이 맞고, 劉震龍 전 차관의 경우는 올해 5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초청특강할 때 만든
자료에 나와 있는 표기나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의
역대차관 명단을 보니 "
유진룡"이 맞겠네요.
마지막으로 구글의 웹문서와 네이버의 뉴스 검색결과입니다.
- 강원용 : 5,700,000건 | 899건
- 강원룡 : 971,000건 | 480건
- 유진용 : 1,510,000건 | 101건
- 유진룡 : 1,110,000건 | 1,18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