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5)
내용이 길어서 숨깁니다.




다섯번째날 : 05월 04일 목요일


제목은 홍콩 여행이지만 오늘 여행지는 마카오였습니다. 다들 여행기에서 4박 5일 이상 머물게 되면 하루쯤 마카오에 다녀오길 권하더군요. 이날은 오후에 공연티켓을 예매해놔서 일찍 마카오 구경을 하고 와야지 하는 마음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마카오행 페리를 타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일찍 일어난 덕분에 오전 7시 30분 티켓을 살 수 있었습니다. ^^ 아래 30B가 좌석번호 입니다.

마카오 갈려면 입국증명서를 써야 합니다. 좌석에 비치되어 있더군요.

배안의 풍경. 안락합니다. ^^ 시간은 1시간~1시간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도착하면 입국심사를 받습니다.

입국심사는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항구에 있는 관광안내소가 9시부터 문을 열어서 한 20분을 기다렸습니다. -.-;; 지도를 받아들고 나니 막막하여 택시를 타고 가장 가까이 있는 명소인 관음상으로 향했습니다.

너무 일찍 온 탓에 썰렁한 -.-; 관음상을 뒤로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마카오 타워로 이동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가까워 보였는데 걸어가니 만만치 않는 거리더군요. 마카오타워의 전망대에서 더위도 식히고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잠깐 보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있더군요. ^^


마카오타워에서 본 풍경입니다. ^^



마카오타워가 에펠탑보다 높답니다. ^^



마카오타워를 나와서 버스를 타고 마카오 시내로 향했습니다. 가다가 무작정 내리고 보니 - 버스 안내방송도 없어서 흑 - 관광객이 꽤 많이 있는 무슨 사원이랑 해사박물관이었습니다.


마카오에 있는 건물은 다 이런 식은 아니지만 이렇게 이쁜 건물이 많더군요 ^^

이름 모를 절(지금 찾아보니 관음당이라는 유명한 절이군요 ^^)


해사박물관에서 본 풍경. 해사박물관은 볼 것은 별로 없지만 수족관도 있고 아기자기 했습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기다리던 버스가 그냥 안서고 가는 바람에 모르겠다.. 하고 택시를 타고 마카오 중심지 세나도광장으로 향했습니다. 택시타고 가면서 몇 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에어컨에 꽃을 꽂아둔 센스



기본요금 정도로 마카오 시내 중심지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부터는 마카오 중심 광장 사진입니다. 이쁘죠?







그리고는 주위에 있는 성당의 유물전시관을 구경했습니다. 작은 지역이지만 오밀조밀 성당이 많이 있더군요. 국내 성당에서 보기 힘든 많은 성상들과 화려하고 오래된 둣한 교회 내부 장식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유명한 성당 유적으로 가면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는데 어찌나 맛있었는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 조금 걸어가니 성 바울 천주당 유적이 나오더군요. 마카오하면 늘 나오는 그 곳입니다. 성물들과 납골당 등도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 어찌나 중국관광객 분들이 큰 소리를 내시면 사진을 찍으시던지 좀 머쓱해져서 일찍 나왔습니다.



성당 바로 앞에 있는 사진전에 잠깐 들렀다가 김대건 신부의 조각상이 있는 다른 성당에 한 번 더 들리고 무작정 도보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성당인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ㅜㅜ


마카오 풍경도 홍콩과 그렇게 틀리지는 않았는데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좀 더 밝은 느낌.







시내구경을 마치고 슬슬 갈 시간이 되어 항구 근처에 있는 마카오예술센터로 향했습니다. 택시를 다시 탔는데 아까 세나도 광장까지 태워주셨던 그 아저씨 택시지 뭐에요. 마카오 참 좁구나.. 했습니다. ^^ 예술센터 건물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규모도 크고 공연장, 박물관 등 우리나라의 예술의 전당 같은 종합예술센터 더군요. 기획전이 여럿 하고 있었는데 이용덕이라는 분의 전시회가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





올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홍콩에 왔습니다.(갈 때 올때 표도 같이 끊어두었지요) 도착해서 배가 고파서 죽을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Congee라고 하는 홍콩죽집이었는데 "prawn congee"를 달라고 시켰는데 뭔가 이상한 해물죽이 나와서 반밖에 못먹었습니다. 흑흑..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보통죽을 먹을껄.



그리고 나서 조금 방황하다가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은 Trey Lee라는 홍콩출신 첼리스트의 독주회였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연주회는 훌륭했고 관객들의 매너도 좋았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홍콩시청음악당, 두번째는 음악회 시작전 로비풍경, 마지막은 연주회 끝나고 있었던 싸인회 풍경입니다.



연주회가 끝나고 나니 거의 10시 30분. 홍콩의 야경이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아래는 멋진 건물 사진입니다. 이렇게 하루가 또 지나갔습니다.





- 마카오 왕복 배삯 : 277$ (여행사를 통하면 좀 더 싸다고 하더군요)
- 두유 : 8$
- 마카오에서 탄 택시/버스비 : 54$ (택시 3번, 버스 3번)
- 마카오타워 : 63$ (비자카드 10% 할인 ^^V)
- 해사박물관 : 10$
- 아이스크림 : 15$
- 미술관 : 5$
- 음료수 : 4$
- 빵/구아바주스 : 20$
- 야식이랑 신라면 : 18.5$ (밤에 출출해서요 ^^)
- 티와 양말 : 48$ (행텐~)


이번 홍콩 여행 글 마무리는 항상 소심한 사람 시리즈로 하겠습니다 ^^)/ 이 사진은 마카오에서 찍은 소심한 사람
by delius | 2006/06/04 21:58 | tour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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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arlie at 2006/06/06 14:12
마카오 타워의 그림이 옆의 540m짜리 타워의 그림보다 크군요~ :)
남미계통의 느낌도 나고.. 신기한 곳이네요.. 기회가 되서 저도 가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delius at 2006/06/06 16:15
ㅋㅋㅋ 네 다시 보니 그렇네요. 과장광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 마카오를 동양의 유럽이라는데 유럽을 가봤어야 비교를 하죠 흑흑... 지금 생각하면 좀 더 계획성있게 돌아다녔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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