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날 : 01월 27일 금요일제가 탄 비행기는 ANA 항공. 시간은 저녁 6시 50분이었습니다. 설 연휴니 일찍 도착해야지 하고 서두르다 보니 거의 3시간 이나 일찍 도착하게 되더군요. 여기서 팁 하나!
Q_인천공항까지 가장 싸게 가는 방법은?
A_2호선을 타는경우 영등포구청역에서 5호선을 갈아타고 김포공항역으로 가서(출발지에 따라 다르지만 1,000원 내외)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6,000원)를 타면 됩니다. 대개 서울이나 경기지역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12,000원이니 얼추 5,000원 정도가 절약되는 셈이지요. 물론 짐이 많으면 권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김포공항에 있는 이마트에서 생수랑 과자랑 아스피린 하나 사고 - 인천공항 약국은 넘 비싸요 >.< - 노닥거리다 공항행버스를 탔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약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한 20분 기다려서 보딩티켓으로 바꾸고 스카이라운지로 갔습니다. 롯데카드에서 아멕스 골드카드를 만들라고 해서 연회비 1년무료라는 말에 덜컥 가입했는데 그 중 혜택 하나가 공항 라운지 이용가능이었거든요. 예전에 어리버리하게 라운지에 갔다 거절당한 ㅡ.ㅡ 씁쓸한 경험이 있는터라 뿌듯한 마음으로 이용했습니다. ^^V
꽤 오랬동안 인터넷으로 나고야 정보를 찾아보고 커피도 마시고 과자도 먹고 쥬스도 마시고 노닥거리다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사진 하나
무슨 이유때문이지 모르겠지만 탑승이 한 15분 정도 늦어졌습니다. 어쨌거나 비행기는 뜨고 2시간 조금 못되는 시간동안 비행기 안에 있었습니다. 기내식은 간단한 샌드위치. 잠을 청했으나 잠이 오지 않아서 기내면세품 판매책을 보는데 아래 다소 뚱한 표정의 아톰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ㅋㅋ
제 옆자리에 앉은 한국 아주머니 분이 워낙 서두르시는 통에 그 분 따라 하다가 무척 일찍 입국심사를 마쳤습니다. 센트리아라고 불리는 쥬부국제공항은 깔끔하고 안내판도 잘 되어 있고 위압적이지 않아서 첫인상이 좋더군요.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안내한 대로 우선 긴데츠철도(전철) 티켓파는 자판기에서 850엔짜리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막 차가 출발한다는 소리가 나서 승강장으로 갔는데 양쪽에 차가 있지 뭡니까. 그래서 오른쪽으로 갔는데 웬지 모르게 차가 좋은 것이 어디서 읽은 돈 더내는 차 같더라구요. 어리버리하게 있다가 승무원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아저씨가 저를 이끌고 삥 돌아서 반대편에 있는 전차의 빈자리 있는 칸까지 안내를 해주시지 뭡니까. 흑 처음부터 이런 친절을 받으니 너무 좋더군요 *_*
전철 안은 좁다는 느낌이 드는 것 빼고는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단 안내전광판에 속도(맞나?)가 표시되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정확히 40분(승차시간 9시 28분. 도착시간 10시 08분)이 지나 나고야 역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묵을 호텔을 미리 인터넷에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약도를 프린트 하긴 했지만 역시 "알고보니 길치"라는 제 지도보는 능력으로 인해 나고야역의 안내약도를 보면서 또 한참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타카나라도 읽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ㅠㅠ
예상밖으로 쉽게 찾은 호텔은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오호 이렇게 좋은 입지조건이라니. 제가 제대로된 호텔에 묵어본적은 처음이라 감격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세번째날 찍은 방 풍경으로 좁기는 해도 있을 것은 다 있는 아늑한 호텔이었습니다. 이날은 가다가 나나짱 인형 사진 찍고 음료수 하나 뽑아 먹은게 다입니다. 이렇게 하루는 지나갔습니다.
[첫째날 지출내역]
- 교통비 : 850엔
- 호텔비 : 1박 3,700엔 * 4일 = 14,400엔. 카드결제 [엔화 하락에 기대를 걸고 있음 ㅡ.ㅡ]
- 음료수 : 200엔
p.s. 호텔비는 조식 불포함이었고 인터넷 예약을 했을 때만 적용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은 치산 호텔이었고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털에서 제공하는 일본웹 번역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일본어를 몰라도 충분히 예약 가능합니다.(제가 산 증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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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 호텔 국내 사이트 : http://www.solarehotels.co.kr/- 치산 호텔 일본 사이트 :
http://www.solarehote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