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이너뷰] 배우, 윤여정을 만나다개인적으로 윤여정을 좋아하는 터라 [딴지일보]의 인터뷰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생각했던 만큼 웃을 수 있는 이야기도 많았고 언급된 인물들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윤여정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된 것이 좋았다. 예전에 과동기가 윤여정이 [허준]에서 몸져 누웠다가 기운을 차리는 지체높은 부인역을 하는 것을 본 이야기를 해주는데, 쉬는시간에 그냥 잠깐 담배피다가 촬영시작되면 바로 중풍환자로 연기를 하더란다. [유행가 되리]에서처럼 앞으로는 주연 연기를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
p.s. 인터뷰 중간 중간에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하는 대목이 많이 나오는데 아래부분은 좋은 평가가 아니라서 이름을 가렸다. 누구일까? 음.. 고민해 본 결과 다음의 정보를 추출해냈지만 답을 모르겠다 ㅠ.ㅠ
1) 윤여정보다 나이가 어리다
2)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 신들린 연기라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4) XXX이라는 이 아니라 XXX라는 이라고 쓴것을 보면 이름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없다([딴지일보] 측에서 나같은 사람이 이름찾기 놀이를 할꺼라고 생각하고 의도적으로 바꾼 것일 수도 있다 -.-)
5) 본문에 실명으로, 또는 연기 좋았다고 언급했던 다음 배우들은 아니다 : 조인성, 배두나, 양동근, 김혜자, 하희라, 고현정, 김인문, 박원숙, 고두심, 김자옥, 최불암, 김호정, 정혜선
- 총 : 배우들에게 유별난 감수성들이 있나요?
- 윤 : 아니요. 그렇진 않아요. 오히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신들린 연기, 그런 연기가 많이 박수 받고 잘 한다 소리 듣고 그러죠. 이건 오프 더 레코드지만, XXX라는 아이가 참 안된 거가.. 걔도 참 빼어난 감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온 몸에서 나오는 반항 같은 거, 걔 아니면 어떻게 나오겠어요? 그거가 나오는데, 유지를 걔가 못하잖아. 걔가 지금. 본능만 있으면 안되잖아요. 걔가 본능만 있어. - 총 : 본능만 있다. 머리가 없군요. (웃음)
- 윤 : 그런 것 같애. 내 생각에는.